사진과 나(116)
-
산따마르게리따
비가 부슬부슬 오는 3월 16일 금요일밤 수성못 산따마르게리따에서 Granchio 게살이 들어있는 크림소스 파스타! 지인분이 맛있는거 사주신다고 하시길래, 난 그냥 과자 사주시는 줄 알았는데..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고 XX해장국집앞에서 기다리라고하시길래 해장국 먹는 줄 알았는데 눈치하면 한 눈치하는 내가 헛다리를 짚다니! 너무 예쁜 곳에서 맛있는 식사.즐거웠던 대화! 고맙습니다 with C 덧, 산따마르게리따에서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를 우연히 만났는데, 그 친구가 일행과 창가쪽에서 식사를 하고 있더라! 서로 일행이 있어서 인사하고 아는 척 하기도 애매하고. 계속 빤히 쳐다보는 시선때문에 나는 수성못 보는 것을 포기. 집에 도착할때쯤되니 지인의 카톡이 2분사이에 일곱개 들어와있더라.헉!
2012.03.18 -
YES
요즘 내게 너무 필요한 대답. YES! 예스맨을 연기한 짐 캐리가 와서 말해주면 정말 딱 맞을 텐데!
2012.02.24 -
모나카
모나카. 따뜻한 오후에 차 한잔과 함께하는 모나카를 생각하면 상상만으로도 그 달달함에 행복해진다.
2012.01.09 -
거북이
주말에 쉬고 출근했더니 내 책상에 거북이가 잔뜩. 정확히 키보드위 공간에 일렬로 줄을 서 있었다. 알고보니 주말에 근무하시는 분이 접어두신 것. 혹시 내 일속도가 느려서 거북이 접어놓으신건 아니실까? 평소보다 더 빠릿빠릿 행동하기도 하고 시간에 쫓기며, 마음은 급한데, 일이 잘 풀리지 않을때, 거북이를 보면서 차분하게 숨 고르기. 거북이가 나를 보고 응원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면 슬그머니 웃음도 나고 힘도 나고. 거북이덕에 색다른 기분으로 시작했던 주초. 감사합니다 :)
2011.06.08 -
보도블럭 사이 초록
날이 너무 좋아서, 집밖으로 나갔다. 온통 회색인 조금 삭막한 골목 풍경. 그래서 눈에 띄었는지도 모른다. 보도블럭 틈새로 초록이 그 초록이 피운 꽃이. 이름도 모른다. 그냥 작은 하얀꽃이겠거니 했는데 자세히 보니 보라색도 보인다. 참 앙증맞다. 안녕 :)
2011.05.17 -
야끼우동
2010년 11월 20일 프로그램 마지막 날. 그날 모두 모여서 회식! 교수님이 사주신 야끼우동 그날 먹은 탕수육도 맛있었는데! 게다가 난 추가합격이라 더 기뻤다! 그 과정을 생각하면 꿈에 한발짝 다가간다는 생각에 포기할 수 없었던 내 자신이 떠오른다. 토요일마다 학교 가는 건 힘들었지만, 수료할때는 뿌듯! 처음 이 사진을 보고 아 야끼우동, 맛있었는데 또 먹고싶다란 생각으로 클릭했는데 어디서 먹었더라. 누구랑 먹었더라. 그때의 내 상황은 어땠던가 여러가지가 떠오르더라. 그래도 지금까지는 바로 떠오르는 그 상황, 그때의 감정이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지는 걸 생각하니 서운하다. 기록.
2011.01.22 -
종종 생각날지도 몰라. 강의실(9-204)
종종 생각날 것 같은 이 장소.(9-204)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자리는 둘쨋줄 혹은 창가 맨 앞줄. 딱딱 줄 맞추어진 자리 때문에 혹은 교수님의 시선에 조금 긴장하기도 했던 곳.
2011.01.19 -
준비부터 발표까지 즐거웠던 발표수업
2010년 12월 9일 일본대중문화론 과제발표. 주제는 애정하고 있는 명탐정 코난 . 동영상도 넣고 자료 준비도 열심히 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큰 화면으로 상영되던 코난을 떠올리면 지금도 두근두근 팔 아픈줄 모르고 신나게 답안을 써내려갔던 기말고사 시험. 내 대학교 4학년 중, 발표준비로 밤새고도 즐거웠던 순간을 꼽으라면 당연 1순위. 애정한만큼 성적도 물론 잘 떠주었지. 그냥 지나가는 과거로 넘기기엔, 특별했던 순간.
2011.01.17 -
마파두부덮밥 (학교식당)
학교식당에서 먹었던 마파두부덮밥. 매콤한 맛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는데. 인터넷을 검색하니 레시피가 뜬다. 나도 만들어봐야지 :)
2011.01.03 -
자유열람실 - 좌석표
자유열람실 좌석표. 자유열람실의 빈자리를 알려주는 좌석발급기. 학생증을 대거나 학번을 입력하고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면, 좌석번호와 시작시간, 종료시간 내 이름이 적힌 바코드표가 발급된다. 그 좌석은 시작시간부터 4시간은 내자리ㅎㅎ. (종료 전 반납, 연장가능ㅋ) 사진에 찍힌 것은 내가 가진 좌석표의 1/3 정도. 생각보다 많다. 그냥 버리거나 잃어버린 것도 있다. 2010년 학교 다이어리와 함께(꼬질꼬질ㅋ) . 좌석표를 그냥 버리는 사람이 많지만, 나는 그날 할일을 적어두는 메모 용도로 많이 사용했다. 모아둔 메모를 확인하니, 그날 내 일상이 그대로 보인다. 각오까지도. 시간이 지나면 보물이 되겠지 하고 적힌 봉투. 그리고 좌석표. 4학년 2학기 과정을 마치면 보려고 모아뒀다. 내가 학교다니면서 뭘 했나..
2011.01.02 -
눈이 왔어요, 눈내린 대구.
12월 26일 밤 어제 좀 늦게 자서 아침형 인간은 하루에 그치나하고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도 7시에 눈이 반짝. 밖에 나가니 밤사이 내린 눈이 쌓여 있어서 깜짝. 12월 27일 오전 으힛, 추워서 사진만 찍고 집에 후다닥 돌아왔습니다. 시작하는월요일, 마음을 새롭게 다지자!는 의미로 도서관을 다녀오려고 했는데 다른 일정이 생겨서 내일로!, 마침 오늘이 도서관 휴관일ㅋ 으잌ㅋㅋ
2010.12.27 -
TISTORY 달력 사진 공모전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지요.
2010.11.24 -
녹아버린 바밤바
바밤바가.... 이렇게 길었나. ..... 녹았다 다시 얼면서 모양이 변했다. 아, 다행이다. 손잡이 막대가 조금이지만 남아있고, 맛있다!.
2010.11.12 -
상투과자
어쩐지, 울적하고 피곤한 날은 달달한 것이 먹고 싶어지는데-, 초콜릿도, 케이크도 아닌, 입안에 부드럽게 사르르 녹는 상투과자. 사진은 시내에서 다섯개에 천원주고 산 것. 한개 먹고 나니 달콤함에 집에 식구들이 생각나서 더 먹지 못하고 집에 들고갔었다. 오랜만의 상투과자라 다들 반겨주니 내가 먹는것보다 기분이 좋았다. - 오늘 버스에서 잠들어서 내릴 곳을 지나치고 서문시장에서 내렸다ㅋ 시장을 둘러볼까 했는데 양손에 든 가방이 무거워 바로 집으로.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즉석과자 파는 가게가 있었다 먹어봐요. 맛보세요~ 하는 정겨운 아저씨의 말이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맛을 보면 달콤함에 반해 과자를 사간다. 나도 살까, 말까, 지갑에 얼마 있지? 아, 나 돈없구나 ㅠㅠㅠ. 오늘 딱 삼천원 있었는데 점심먹는..
2010.10.29 -
검정 비닐인줄 알았는데, 고양이였어!
까만 비닐봉투인줄 알았더니 고양이였다.ㅋㅋㅋㅋ 끝까지 뒷태만 보여주던 녀석 ㅋㅋㅋ
2010.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