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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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사진은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보이는 것 이상으로 많은 기억을 끄집어 낸다. 때로는 그래서 기쁘고 때로는 그래서 힘들다. 무슨 말 하고 싶은지 알아. 내일은 힘낼게. 알아. 알아. 내일은 두배로 세배로 힘낼게
2010.08.16 -
그네
그네 타고싶다. 초등학교 다닐때 나 그네 잘 탔는데
2010.08.16 -
쑥갓꽃
쑥갓꽃 쑥갓은 많이 봤지만 꽃은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옥상 텃밭에 쑥갓을 키우면서 꽃이 피는 것도 봤다. 예쁘다.
2010.08.14 -
엄마참외 애기참외
. 엄마참외와 애기참외. 일리 없겠지만 올망졸망 모여있는 참외들을 보니 자꾸 엄마와 애기같다
2010.08.13 -
때로, 너무 빨리 지나가서
때로, 너무 빨리 지나가서 보지 못하는 것이 있다.
2010.08.03 -
만남과 헤어짐이 있는 장소
많이 설레기도 하고 많이 아쉽기도 한 이곳 만남과 헤어짐이 있는 곳
2010.07.31 -
노란꽃
작고 노랗고 예쁘다. 정말 다들 하나같이 예쁘다. (2010/05/21 06:28)
2010.07.26 -
유부초밥
상단은 엄마거 하단은 내거 엄마 : 그렇게 밥을 많이 넣으면 유부의 맛을 못 느끼잖아! 난 이렇게 밥 많이 넣는게 좋은데?! 결국 따로 만들었다. 엄마가 내 유부초밥을 보고 한참 웃으셨다. 무식하게 만든다고 유부초밥 보다는 유부 모자를 쓴 주먹밥. 내 유부초밥은 한입에 다 못먹는다. 두어개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맛도 모양도 양도 난 내 스타일 유부초밥이 더 좋다 뭐.
2010.07.24 -
정겨운 수제비 한그릇
정말 여름이면, 입맛도 없고 더워서 불앞에서 음식하기도 싫고 좀 특별하고 맛있는 것이 먹고 싶어서 매일 뭐 해먹을까 고민하는데 이날은, 옆집 아주머니께서 수제비를 하셨다고 갖다 주셨어요. 그 전날 엄마가 고구마를 구워서 좀 나눠드렸는데 잘먹었다는 인사와 함께요. 많이 담아주셔서 엄마랑 저랑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었답니다. 고소한깨와 부드러운 감자, 시원한 국물! 다시 봐도 먹고 싶네요! ㅠㅠ 맛있게 수제비를 먹고 후식으로 드시라고 군고구마와 복숭아를 담아 그릇을 돌려드렸습니다. 좋은 이웃이 가까이 있다는 것도 큰복인 것 같습니다.
2010.07.11 -
맛있는 칼국수
점심으로 먹은 칼국수! 엄마가 직접 면을 만들고 삶아 주셨어요 익반죽을 해서 시간이 지나도 잘 퍼지지 않고 맛있습니다. 정말 맛이 끝내줍니다. 사진을 찍어서 올릴 거라고 말씀드리자 그럼 내가 양념장 올려줄게 하시는 엄마ㅋㅋ 제가 밀가루 음식은 좋아하면서, 먹고 나면 소화를 잘 못하는데 밀가루에 칡가루와 콩가루를 섞어서 소화도 편하고 맛도 영양도 만점! 엄마표 칼국수는 정말 따봉ㅎㅎ!
2010.07.09 -
하트를 닮았다. 나팔꽃 잎
우리집 옥상에는 해마다 나팔꽃이 피고 지고를 반복한다. 우리집이 심은것은 아니고 우리가 이사오기전에 누군가 심어 둔 것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관리하지 않아서 잡초와 나팔꽃이 내 반만큼 자라고 있었다. 꽃도 좋지만, 관리하지 않은지 오래된듯, 잡초와 벌레가 많아져서 옥상에 텃밭을 만들겸 나팔꽃 덩굴을 모두 치워놓았는데 매해마다 치워둔 덩굴더미에서 따로 씨를 뿌리지 않아도 꽃이 피고를 반복하고 있다. 올해는 안 올라오는건가 했는데 며칠내내 내린 비에 잔뜩 싹이터서 잎사귀를 내놓고 있더라. 나팔꽃 잎이 하트를 닮았다. 나팔꽃의 꽃말 : 기쁜소식,허무한 사랑
2010.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