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를 닮았다. 나팔꽃 잎

2010. 7. 6. 00:57사진과 나




우리집 옥상에는 해마다 나팔꽃이 피고 지고를 반복한다.

우리집이 심은것은 아니고 우리가 이사오기전에 누군가 심어 둔 것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관리하지 않아서 잡초와 나팔꽃이 내 반만큼 자라고 있었다.

꽃도 좋지만, 관리하지 않은지 오래된듯, 잡초와 벌레가 많아져서
옥상에 텃밭을 만들겸 나팔꽃 덩굴을 모두 치워놓았는데
매해마다 치워둔 덩굴더미에서
따로 씨를 뿌리지 않아도 꽃이 피고를 반복하고 있다.

올해는 안 올라오는건가 했는데
며칠내내 내린 비에 잔뜩 싹이터서 잎사귀를 내놓고 있더라.

 나팔꽃 잎이 하트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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