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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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말 장미꽃을 좋아합니다
저는 장미를 좋아합니다. 사실, 수줍게 포장된 한 송이 장미꽃도 좋아하지만 화분에 피는 장미나, 덩굴장미를 더 좋아합니다. 혼자 찍은 장미 사진을 보고 흐뭇해하면서 사진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폴더를 열고 열고 또 열다 보니 사진을 여러 장 발견했습니다. 그 중 한장을 공개합니다. . . . . . . . 앨범을 만들기 위해 스캔한 꼬꼬마 시절 사진인데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전 어릴 때부터 꽃을 아는 여자였어요. (수줍) 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미지 펑 2010 6.7- 사진의 소녀는 무럭무럭 자라서 장군감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푸핫 다른 사진은 무려 장미꽃을 머리에 꽂고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손동작이 화려합니다. 동생은 인상을 쓰고 있었습니다 ㅜㅜ 사실 더워서 그런 건데, 사진만 보면 머리에 꽃 꽂고 ..
2010.05.28 -
엄마의 선물 - 옥상 텃밭을 소개합니다.
최근 엄마가 블로그에 관심이 많이 생기셨다. 엄마 이쁘다 글에 이어서 두번째 글인 엄마의 과학수사를 직접 보여드리고 엄마랑 나랑 한참을 웃었다. 그리고 엄마가 일찍 나를 깨우시더니 추천 해준 방문객에게 선물이라도 하고 싶으시다면서 휴대폰으로 배추를 직접 찍어오셨다. 몇번이나 사진찍는걸 물어보시더니 배추 찍으려고 그랬구나! 빨리 올리라고 오늘 아침부터 말씀하셨는데 이제야 올리는 게으른 딸.. 엄마가 가꾸시는 옥상텃밭을 공개합니다! 짜짠~ 첫번째 라인~ 배추, 김치를 담는 배추와는 다르다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는데 연하고 부드럽고 맛이 달아서 쌈을 싸먹거나 무침으로 먹는다 두번째 라인~ 정구지, 상추와 사이에 배추나, 쑥갓이 하나씩 있다(..) 세번째 라인 ~ 정구지와 상추 쑥갓 비가 와서 더 풍성하고 파릇파..
2010.05.26 -
귤나무 한살
#1#- 요 며칠 계속 된 두통의 원인이 감기기운과 수면부족이었다. 잠을 푹 잤더니 감기기운도 나아졌고 컨디션이 훨씬 좋다. 역시 잘먹고 잘자고가 보약인 것 같다. #2#- 하귤나무 이제 1살 아직은 나무라고 하기 어쩐지 부끄러운 풀한포기 하귤씨앗을 심은 것인데 싹이 났고 더디지만 자라고 있다. 참 예쁘다. "이거, 내 귤나무다." "그거 보고 언제 기다리노, 귤 사먹는게 빠르겠다" "..." 내 생각도 그래... #3#- 오늘 날씨 맑음. 내기분도 맑음. 기분이 좋다.
2010.05.26 -
장미꽃이 피었습니다.
#1#- 요 며칠 계속 비, 흐림, 바람, 비가 계속 되고 있다. 지금은 또 비가 올 예정이라 조금 춥지만 , 비가 완전히 그친다음엔 한여름처럼 더울 것 같다. #2#- 오늘 버스를 기다리는데 버스가 정류장에 서지 않고 가버렸다! 20분에 한대오는 버스가 정류장 전광판에 6분후 온다고 해서 기쁜마음으로 기다렸는데!! 쌩하고 가버리다니!! 크앙! 환승하는 정류장 근처 뚜레주르가 있는데 버스가 6분 후에 온대서 고민하다가 안갔는데 놓친김에 가서 내가 좋아하는 모카빵 샀다 . 냠냠! 맛있다! #3#- 학교에 장미꽃이 폈다. 이미 오래전에 핀 것 같다. 해마다 피고 지고를 반복한다. 난 이렇게 덩굴로 자라는 장미가 좋다.
2010.05.24 -
엄마의 과학수사
"엄마! 엄마!" "왜?" "내가 인터넷에 글올렸는데 엄마이야기가 가장 추천이 많아!" "뭐라고 썼는데?" "엄마 이쁘다고" . . . . 직접 봐야겠다. "돋보기 가져와라" "엄마 또 과학수사하게?" "엄마 내가 이거 글자 크게 키워줄게, " "됐다. 이게 편하다" 돋보기를 들고 너무 진지하게 자세히 보셔서 포스는 정말 과학수사를 하는 명탐정 "다음엔 옆에 배추도 찍어서 올려라, 배추도 잘 올라오고 있다." "응" "다음엔 엄마 앞모습도 찍어 올려라" "읭? 진짜?" "엄마 앞모습이 예쁘다" "그건 아는데, 엄마, 신비주의가 최고야" . . . "난 딴건 다 괜찮은데 영어, 컴퓨터, 한자는 배우고싶다" "지금도 배우면 되지~" "지금은 마음의 여유가 없고" 동생 제대하면 본격적으로 배우고 싶다고 말씀하..
2010.05.23 -
두근두근, 트위터 시작!
내가 강사과정을 수료할때 지도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검은색 정장, 망핀으로 정리한 내 머리, 내 복장 " 틀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게 해 보는게 어때요?" "..." 사람들 사이에서는 조용한 편이지만, 앞에서는 목소리 크게 내는 나 . "그런데, 앞에 설 때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네" 처음엔 그 말뜻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내 행동과 사고가 많이 정형화 되어 있다는 것을 나도 알았다. 그리고 내 속도 알았다. 하루 아침에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하루 열두번도 변할 수 있다. 트위터도 그렇다. 헉, 영어다! 이거 어떻게 하는거야! 낯설다! 그런데도, 난 하고싶다. 그럼, 하면 되지! 결국 마음 먹고 시작할때는 뒷북치듯 시작은 늦지만, 뭐 어때, 난 하는걸. http://twitt..
2010.05.22 -
정말 예쁘다, 우리 엄마
과제로 아침까지 뜬눈으로 밤을 지샜다. 오늘은 석가탄신일, 휴일이니까, 꼭 밤을 새지 않고 오늘 해도 상관이 없었지만, 조금만 더 하면, 더 하면, 하다보니 어쩐지 끝내지 않고서는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과제를 마치고 밝아오는 하늘을 보면서 이제 자야겠다. 하는데 엄마가 양푼을 들고 따라오라 하신다. 난 밤 새서 잘거라고, 싫다고 찡찡거리며 이불속으로 들어가 숨었지만, 어쩐지, 어쩐지 양푼 하나 들고 따라가는 내가 있다. " 비와서 상추도 배추도 파릇파릇하다. 예쁘지? " "응, 이쁘다 " 파릇파릇 풍성한 상추 비맞고 한마디만큼 올라온 쑥갓 그리고 이제 자리잡은 아침, 응, 예쁘다. 그것보다 더 눈부시게 예쁜 우리엄마. 난 엄마딸이니까 당연히 예쁘고ㅋㅋ
2010.05.21 -
무서운 나무!
#1#- 밤에 버스타고 가다가 깜짝 놀랐다. 막 바람에 날리는거보고 사람머리인 줄 알고! 어찌나 놀랬는지 도대체 뭐였지 했는데 다음날 확인해보니 나무였다........... 가까이서 보면 정말 멋있는데 .......... 사진은 또 왜 이렇게 무섭게 나왔지.ㅜㅜ #2#- 늦잠잤다. 아주 푹. 그동안 너무 긴장할 일이 많아서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데 계속되는 빗소리때문인지, 긴장이 풀려서 늦게 일어났다. 할일이 많아 분주하긴 했지만! 컨디션이 좋아서 힘이 난다 후훗!
2010.05.19 -
토닥토닥
#1#- 괜히 마음이 분주해진다. 고3 수험생일 때도 이런 마음이었던가. 비슷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땐, 문제에 대한 수많은 물음표를 던졌고 지금은 나에 대한 수많은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2#- 지금 같은 시간이 계속된다면 나비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잘하고 있다. 응, 그럼, 잘하고 있고말고, 겨우 손에 잡힐듯한 이 자신감이 불안한 마음도 긴장했던 마음도 부드럽게 해준다.
2010.05.18 -
괜찮아. 정말.
#1#- 해야 할 일이 있었는데 다른 일을 하다 손도 못대고 시간이 흘러가버렸다. 시계를 확인 하는 순간 꺅! 나 도대체 뭐한거야! 그때부터 시작된 초조함, 긴장감! 이런 이런. 곤란하다. 그러다가 숨을 고르고 괜찮아. 괜찮아. 차분히 하면 돼. 언제부터인지 스스로를 자책하고 몰아 세우기보다 믿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내가 보인다. 나를 믿는다는 느낌. 자신감? 이게 자신감인가. 그동안 자신감이라는 것을 남앞에 설 수 있는 용기 정도로 생각했는데 정말 한자 그대로 스스로를 믿고 느끼는 것이 자신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머, 나, 자신감이 생겼어. #2#- 와플먹고 싶다. 와플 그대로도 맛있지만 토핑에 따라서 달라 지는 맛과 재미도 쏠쏠하다. 아쉬운대로 핫케이크가루로 와플을 만들었는데 엄마표 딸기쨈..
2010.05.14 -
하드디스크 조립 스킬 습득 빰빠밤~
#1#- 컴퓨터가 말썽이었다. 정확히 어디가 어떻게 말썽인지도 몰라서 새 컴퓨터를 구입했는데 배송중에 문제가 생겨서 반품ㅜㅜ 하드가 문제 있다는 걸 알고 새 하드 구입. 설치하고 케이블 연결했더니 오오! 된다! 오오!! 잘된다! [하드디스크 조립 스킬을 습득하였습니다.] 빠빰! 뿌듯뿌듯! #2#- 밥은 먹고 다닌다. 요즘 밥먹고 다니냐는 질문을 너무 많이 받는다. 프로젝트에 매달리면 밥도 안먹고 잠도 안자고 다녀서 친구들이 걱정해주었다. 그 이후로 몸도 마음도 많이 상해서 이젠 밥도 잘먹고 최대한 잠도 자려고 노력하고 있다.
2010.05.13 -
꽃이폈다
#1#- 보고싶다고 말할까. 휴대폰을 손에 들고 고민 하다가 결국 휴대폰을 뒤집어 놓았다. #2#- 요즘들어서 JLPT에서 자꾸 문자가 온다. 시험 응시하라고 , 사실 이번 유형이 바뀌고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 내 주위에도 시험 치기 꺼려하는사람이 상당하다 아무래도 1회차 시험을 쳐봐야 점수대도 유형도 감이 잡힌다는 분위기라 그런듯. 결론은 이미 신청했으니 난 이제 안보내줘도 된다규!! ㅠㅠ #3#- 꽃이 폈다. 날씨 정말 좋더라. 행복하다. #4#- 히히 신청됐다 +_+ 기다려진다!
2010.04.05 -
꽃이 얼른 피었으면
#1#- 평소 인터넷 서점을 애용하는데 마침 사야하는 전공서적이 있어서 가격비교를 하는데 할인해주는 곳이 없었다. 할인이 안되면 적립 포인트를 비교해보자 했는데. 비슷비슷. 지난번에 책 사고 받은 포인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확인해보니 8000원이나 있다! 우와! 평소 좋아하는NT노벨 키노의 여행11권과 자기경영서 한권을 장바구니에 넣으니 일정금액이상 구입시 받게 되는 할인쿠폰이 발급! 만족만족. 얼른 배송되었으면! #2#- 비가 촉촉하게 오고 있다. 옷을 따뜻하게 입고 갔는데도 추웠다. 비가 지나가면 황사가 온다는데 걱정된다. 이제 4월. 날도 따뜻해지고 꽃도 곧 피겠지. 나는 꽃이 피는 봄이 좋다. 정확히 말하면 겨울을 지나 오는 봄이 좋다. #3#- 엄마가 심으신 쑥갓은 싹이 올라온다는데. 내..
2010.04.01 -
헨델의수상음악 그리고 아침
#1# - 헨델의 수상음악 지인의 권유로 즉흥적으로 듣게 되었다. 밝고 경쾌하다. 나는 개인적으로[Air] 가 좋았다. 다른날과 다른 아침을 맞이 했다. 다 잘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시작이 좋다. #2#- [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 ] 보았다. 마치 동화책을 읽는기분이 들었다. #3#- 언젠가 먹었던 호도과자 녹차와도 잘 어울리던 달콤함
2010.02.04 -
달콤함
#1#- 예전 사진을 보니 새삼 달콤한것이 먹고 싶어 진다. 도너츠. 솔직히 예전보다 종류도 다양해졌지만 그때만큼 맛있지가 않다. 그걸 알면서도 종류별로 집어 온다. 그래도 던킨의 후리터는 역시 좋아. 응. #2#- 나는 잘 지내고 있는걸까. 내 안부가 새삼 궁금해진다. 아니. 나는 그냥 지내고 있지. 잘 지내진 못해.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내. 분명 나비가 되기 위해서는 부지런히 준비를 해야 하는데 그냥 번데기 안에서 어리석은 꿈만 꾸고 있다. 봄은 멀지 않았는데도! #3#- 작년보다 시력이 더 나빠진 것 같다. 으아아 모니터가 잘 보이지 않아서 당겨 앉다니 하긴 요즘 무리하기도 했다 내일부터는 정신 바짝 차릴거야! 아자아자 화이팅! #4#-나는 할 수 잇을까 망설이는 사이 내 아까운 시간만 흐리..
2010.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