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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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를 샀는데..
7월 1일, 시작부터 운이 너무 좋아서 큰 마음먹고 로또를 질렀는데 (큰마음 먹고 지른 것 치고는 액수가 적은가;) 설마 한개도 안 맞겠어? 했는데 정말 딱 한개 맞았음 ㅠㅠㅠㅠㅠㅠ 선택도 자동도 한개 ㅠㅠㅠㅠㅋㅋㅋㅋㅋ 결과는 꽝이지만, 로또 되면 뭐 할까 하면서 하고 싶고 갖고 싶었던 것들이 잔뜩 떠올랐음. 내 인생에 한방이, 한번은 오지 않을까? 그 한방을 위해서 365일 부지런히 준비중!
2010.07.04 -
일단은 간다
#1#- 2010년도 벌써 반년이 지나다니! 이제 내 나이도 2*.5 세 흑흑. 연초에 이것 저것 계획 많이 한 것 같은데 아직 시작도 못한 것이 산더미다. 이런 이런. 매일매일이 헤매는 기분이지만, 일단은 간다. #2#- 대구 날씨는 도깨비 날씨 비가 왔다 그쳤다를 반복한다. 지금 비가 사정없이 내리고 있는데 저 비 맞으면 정말 아프겠다 ㅠㅠ! 옥상 상추밭에 상추는 물걱정 없겠다. 나팔꽃도 잘 자라겠다.
2010.07.03 -
엄마의 레이더 (부제:동생이 휴가 나왔다.)
- 6월 4일 금요일 - 원래 동생이 휴가 나오기로 예정된 날이었다. 하지만, 그 전에 동생이 휴가를 못나온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6월 3일 목요일 혼자서 셀카 찍으면서 유채꽃 축제를 봤었지..) 그런데 동생이 휴가로 자주 사기를 친(?) 경험이 있는지라 사기유형 1. 부대 사정으로 휴가가 연기된다. ex) 10일날 나간다 해놓고 12일로 밀렸다. 12일로 밀렸다고 해놓고 24일날 나간다. 등등 나온다는 떡밥만 던져놓고 한달뒤에 나옴 ㅋ 10일날 나올줄 알고 엄마 갈비 했는데 나만 포식했었다. 동생 나온다고 만든 갈비인데 동생이 없어서 어찌나 마음이 걸리는지 흥흥 그래도 갈비는 맛있게 잘먹었음 고기는 죄가 없잖아? 2. 휴가 못나간다, 언제 나갈지 모른다고 해놓고 집에 통보를 하지 않고 몰래 나오기..
2010.06.05 -
두근두근, 트위터 시작!
내가 강사과정을 수료할때 지도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검은색 정장, 망핀으로 정리한 내 머리, 내 복장 " 틀에서 벗어나서 자유롭게 해 보는게 어때요?" "..." 사람들 사이에서는 조용한 편이지만, 앞에서는 목소리 크게 내는 나 . "그런데, 앞에 설 때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네" 처음엔 그 말뜻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내 행동과 사고가 많이 정형화 되어 있다는 것을 나도 알았다. 그리고 내 속도 알았다. 하루 아침에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하루 열두번도 변할 수 있다. 트위터도 그렇다. 헉, 영어다! 이거 어떻게 하는거야! 낯설다! 그런데도, 난 하고싶다. 그럼, 하면 되지! 결국 마음 먹고 시작할때는 뒷북치듯 시작은 늦지만, 뭐 어때, 난 하는걸. http://twitt..
2010.05.22 -
정말 예쁘다, 우리 엄마
과제로 아침까지 뜬눈으로 밤을 지샜다. 오늘은 석가탄신일, 휴일이니까, 꼭 밤을 새지 않고 오늘 해도 상관이 없었지만, 조금만 더 하면, 더 하면, 하다보니 어쩐지 끝내지 않고서는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과제를 마치고 밝아오는 하늘을 보면서 이제 자야겠다. 하는데 엄마가 양푼을 들고 따라오라 하신다. 난 밤 새서 잘거라고, 싫다고 찡찡거리며 이불속으로 들어가 숨었지만, 어쩐지, 어쩐지 양푼 하나 들고 따라가는 내가 있다. " 비와서 상추도 배추도 파릇파릇하다. 예쁘지? " "응, 이쁘다 " 파릇파릇 풍성한 상추 비맞고 한마디만큼 올라온 쑥갓 그리고 이제 자리잡은 아침, 응, 예쁘다. 그것보다 더 눈부시게 예쁜 우리엄마. 난 엄마딸이니까 당연히 예쁘고ㅋㅋ
2010.05.21 -
무서운 나무!
#1#- 밤에 버스타고 가다가 깜짝 놀랐다. 막 바람에 날리는거보고 사람머리인 줄 알고! 어찌나 놀랬는지 도대체 뭐였지 했는데 다음날 확인해보니 나무였다........... 가까이서 보면 정말 멋있는데 .......... 사진은 또 왜 이렇게 무섭게 나왔지.ㅜㅜ #2#- 늦잠잤다. 아주 푹. 그동안 너무 긴장할 일이 많아서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데 계속되는 빗소리때문인지, 긴장이 풀려서 늦게 일어났다. 할일이 많아 분주하긴 했지만! 컨디션이 좋아서 힘이 난다 후훗!
2010.05.19 -
하드디스크 조립 스킬 습득 빰빠밤~
#1#- 컴퓨터가 말썽이었다. 정확히 어디가 어떻게 말썽인지도 몰라서 새 컴퓨터를 구입했는데 배송중에 문제가 생겨서 반품ㅜㅜ 하드가 문제 있다는 걸 알고 새 하드 구입. 설치하고 케이블 연결했더니 오오! 된다! 오오!! 잘된다! [하드디스크 조립 스킬을 습득하였습니다.] 빠빰! 뿌듯뿌듯! #2#- 밥은 먹고 다닌다. 요즘 밥먹고 다니냐는 질문을 너무 많이 받는다. 프로젝트에 매달리면 밥도 안먹고 잠도 안자고 다녀서 친구들이 걱정해주었다. 그 이후로 몸도 마음도 많이 상해서 이젠 밥도 잘먹고 최대한 잠도 자려고 노력하고 있다.
2010.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