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6)
-
[그림에세이/일상/공감/일러스트] 첫날에 그림 - 나유진 (다독임북스)
[그림에세이/일상/공감/일러스트] 첫날에 그림 - 나유진 (다독임북스) 특별할 것 없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아이로 인해 발견하게 되는 보물 같은 순간들의 기록. 임신중이라 더 와 닿았던 책.늘 똑같은 일상이 반복된다 생각했는데임신하고 하루 하루가 새로웠어요.지금까지 겪어본 적 없는 몸의 변화와 커가는 새 생명의 존재.살얼음 딛는 것 같은 설렘과 불안함. 매일 기도처럼 건강하게 만나자고 간절하게 이야기 하고 있어요. 출산 준비로 마음이 바빴는데 책을 읽으며 막연하기만 했던 미래를 조금 그려 볼 수 있었어요. 글 그림 나유진따뜻한 말을 건네듯, 위로가 되는 그림을 계속 그려나가는 것이 꿈인 작가.엄마가 된 후 느꼈던 감정을 그림일기로 기록하면서브런치, 그라폴리오에 연재를 시작했습니다.웹사이트 주소 - htt..
2019.06.05 -
[대구축제] 대구컬러풀페스티벌 - 동성로 분필아트 기네스 도전
대구 컬러풀 페스티벌 모디라~ 컬러풀! 마카다~ 퍼레이드! 2016. 5. 7 ~ 2016. 5. 8 토,일 주말동안 국채보상로 (서성네거리 ~ 종각네거리)에서 대구 컬러풀 축제가 있었어요! 밑 그림 그리기 전 아스팔트 컬러풀 분필아트 - 월드 기네스 기록 도전 도전 소식을 접하고 바로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했어요.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을 받고 있었어요. 사전에 배정받은 그림 구역에 가서 티셔츠와 목장갑, 물을 받았어요. 아스팔트 표면에 열심히 분필아트! 표면이 거칠어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장갑으로 문지르기도 하면서 열심히 그리고 색을 채웠어요! 붉은 옷을 입은 참가자들! 날이 더워서 그늘에 잠시 쉬어가면서 아주 열심히 칠했습니다 알록달록 정말 예쁘죠? 컬러풀대구페스티벌 버스킹 공연. 6월3일 금요..
2016.05.25 -
사탕.사탕.사탕.
가장 좋아하는 시장 풍경 중 하나. 옛날과자, 생과자, 알록달록 사탕. 의성장에서 본 색색의 사탕에 외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 2005.10.02 의성 2005.10.02 의성 10년 전 의성장에 들러 장을 봤었다. 기억에 남는 건 작은 닭 튀김 두 마리, 어묵 콩사탕 한바구니 외할머니께 사다 드렸는데 정말 좋아 하셨다. 10년 후 다시 의성장에 오니 그때 그 시간이 아른아른. 정말. 많이. 많이. 외할머니가 그립고 보고싶어서 찔끔 눈물이 났다. 아마 혼자였다면 엉엉 울었을지도. 언니들이랑 뒤에 서서 무대를 보고 있는데 앞에 앉아 계시던 할머니가 사탕을 두개씩 나눠 주셨다. 감사하고. 정겨워서. 찰칵.
2015.10.27 -
[서울/전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풍展] - 서울풍물시장의 DDP로의 귀환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전시 데이트 [DD풍展] - 서울풍물시장의 DDP로의 귀환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 가까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전에 왔을 때는 시간도 안맞고 피곤해서 제대로 못봤는데 이번엔 일찍 와서 DD풍展 전시도 보고 플리마켓도 구경하면서 알차게 오전을 보냈어요 서울 지하철역은 몇몇 역만 알아서 신설동역은 전시를 위해 만든 가상의 역인줄 알았는데 실제 있는 역이었어요. 서울풍물시장 역시 신설동에 있습니다. 전시명 : DD풍展 전시기간 : 2015년 3월 20일 ~ 4월28일 전시 장소 : DDP 살림터 1층_카페 1 에서 무료 관람 주최: 서울특별시 / 서울풍물시장 주관: 서울풍물시장활성화사업단 / (재)서울디자인재단 전시 콘텐츠 : 풍물시장의 기억, 풍물시장의 콜렉션, 풍물시장의 패션 서울풍물시장은..
2015.05.08 -
반짝임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때때로 과거의 부끄러운 순간이 기억나서 나도 모르게 "바보바보 그때 왜 그랬지" 하며 나를 꾸짖을때가 있다. 사실, 어제도 바보같은 행동을 했다. 그러고, 내 스스로가 못났다는 생각에 어쩔줄 몰라 눈물이 핑돌기도 했다. 그때 그 바보짓을 하지 않고 깨닫지 못했다면, 지금의 내가 더 큰 바보짓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난 정말 그 순간 절실했다. 요 며칠 신경쓰는 일도 많고 눈도 피곤해서 한숨 자고 생각을 정리하니, 마음이 누그러진다. 괜찮아. (괜찮지 않을 수도 있지만 -_ㅠ) 이미 지나간 순간, 자꾸 떠올려고 자책해도 뾰족한 답도 없다. 아휴. 털어버리자고 해놓고, 걱정이 많다. 토요일의 광안리 해수욕장의 모래가 생각난다. 털어도 떨어지지 않고 잔뜩 붙어 반짝거리던 모래들이 이..
2010.10.05 -
03.솜사탕 - 가위바위보 이기면 솜사탕을 하나 더!
내가 초등학교 다닐때, 학교 후문에 솜사탕을 파는 아저씨가 가끔 오셨는데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면 솜사탕을 한개 더 주셨다. 가위! 바위! 보! 긴장감 백배인 짜릿한 가위바위보의 세계! 하지만, 그 아저씨를 아는 아이 중에 지는 아이는 없었다. 왜냐면 아저씨는 항상 보만 내셨었다. 왜 보만 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덕에 솜사탕을 양손에 하나씩 들고 혹은 친구와 하나씩 나눠 먹으면서 하교길을 걸었다.. 솜사탕을 보면, 설탕 한 숟가락에 둥실둥실 커다랗게 부풀던 솜사탕처럼 내 꿈도 내 마음도 부풀었던 그 때의 내가 가끔 생각난다. 나는 솜사탕하면 달콤한 그맛과 함께 노래 두 곡이 생각난다 한 곡은 동요 솜사탕 http://sori.la/dKXHu 과 나머지 한곡은 네미시스의 솜사탕 http://sori.la..
2010.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