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세이/일상/공감/일러스트] 첫날에 그림 - 나유진 (다독임북스)

2019. 6. 5. 14:53책 영화 그리고


[그림에세이/일상/공감/일러스트] 첫날에 그림 - 나유진 (다독임북스)


특별할 것 없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아이로 인해 발견하게 되는 보물 같은 순간들의 기록.


임신중이라 더 와 닿았던 책.

늘 똑같은 일상이 반복된다 생각했는데

임신하고 하루 하루가 새로웠어요.

지금까지 겪어본 적 없는 몸의 변화와 커가는 새 생명의 존재.

살얼음 딛는 것 같은 설렘과 불안함.

 매일 기도처럼 건강하게 만나자고 간절하게 이야기 하고 있어요.


출산 준비로 마음이 바빴는데 

책을 읽으며 막연하기만 했던 미래를 조금 그려 볼 수 있었어요.



글 그림 나유진

따뜻한 말을 건네듯, 위로가 되는 그림을 계속 그려나가는 것이 꿈인 작가.

엄마가 된 후 느꼈던 감정을 그림일기로 기록하면서

브런치, 그라폴리오에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웹사이트 주소 - http://nayubari.com/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nayubari/




책 내용은 프롤로그, 가족 소개 후

총 4장의 큰 주제 아래 

서로에게 적응하고 알아 가는 첫 순간을 담고 있어요.

성장 앨범같은 소중한 그림들.


 

우리 건강하게 만나서 같이 산책 가자. 여행 가자.

오늘의 날씨, 맛있어서 함께 먹고 싶은 음식, 일상의 풍경들.


어린 시절이 생각나서 마음이 찡하기도 하고

아이와 함께 기억하게 될 첫 순간을 기대 하며 

뱃속에 있는 아기에게 태담도 많이 하게 됐어요.


그림이 있어 나중에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랑 같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우리에게도 이런 첫 순간이 있었어! " 하고요



매일이 우리의 첫날이지!

평범한 일상 속 기억해두고 싶은 소중한 순간들. 


우리 아이의 첫날은 어땠는지 기록하는 공간도 있어요.

나중에 아기가 태어나면 우리의 첫 순간들로 채워보고 싶어요.


옛날 사진을 다시 보면 

그때 그 시간이 애틋하고 그리워 질 때가 있어요.

소중한 순간들 놓치지 않고 잘 기억하고 기록해두고 싶네요.




따뜻한 일상을 그린 그림 에세이. 

첫 순간을 준비하는 예비 엄마 아빠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엄마 아빠 책 선물로도 추천하고 싶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