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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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 - 신인철
왜 날아오지 못하는 걸까,날아오르지 못하게 만드는 대단한 핑계가 도대체 무얼까 하는 호기심에 책을 펴고 목차를 확인하고는 많이 놀랐다. 핑계로 책 한권이 나올정도로 이 책에는 정말 많은 핑계가 있다. 핑계저자신인철 지음출판사21세기북스 | 2007-05-20 출간카테고리자기계발책소개성공의 기회를 붙잡고 멋지게 날아오른 31명의 성공스토리! 집... 그런데 그 핑계가 거의 알게 모르게 해 본 얘기였고 또 주위에서 쉽게 들으면서 그렇구나, 하고 너무 쉽게 수긍했던 말들이었다. 읽으면서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떠올라 눈물이 핑 돌기도 했고,핑계를 딛고 일어선 사람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얻기도 했다. 마지막 페이지에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지금 바로 시작하라는 메세지가 있었다. 그 순간, 내 소중한 사..
2012.08.11 -
선영이가 가르쳐준 봉골레 스파게티 대박 날까요? - 동성로 맛집 봉대박
선영이가 가르쳐준 봉골레 스파게티 대박날까요? 맛있다는 소문도 들었고,버스 정류장을 오갈때 지나치는 이 간판을 볼 때마다 한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도무지 기회가 생기지 않아서 혼자 다녀왔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입장. 몇 분이서 오셨어요?- 혼자요.저- 자리가 없어서 그러는데-- 네(헉, 혼자라서 다음에 오라고 하시는 걸까?)기다려 주시겠어요?- 네 :) 혼자라서 뻘쭘해서 주말보다는 가게가 조용하지 않을까 해서 평일 저녁에 왔는데저녁 식사 시간대라 평일에도 가게에 손님이 많더라고요. 생각보다 금방 자리가 나서 주방이 잘 보이는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아기자기한 가게 :) 가장 기본 메뉴인 봉골레 스파게티를 주문했습니다. 쁘띠코스 순서대로 음식이 나온답니다 :) 먼저 마쉬멜로촛불에 살살 돌려가면서 구..
2012.04.13 -
시체가 돌아왔다 (Over My Dead Body, 2012)
월초에는 일이 바빠서 약속을 잡지 않는데, 특별히 약속을 잡아 영화 한편을 보고왔다.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은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 시체가 돌아왔다 (2012)Over My Dead Body 7.4감독우선호출연이범수, 류승범, 김옥빈, 정만식, 유다인정보범죄, 코미디 | 한국 | 110 분 | 2012-03-29 글쓴이 평점 어떤 시체에 이해관계가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 영화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단어도 바로 '시체' 보통 예고편으로도 대강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데 이 영화는, 예고편에서 봤던 내용의 느낌과 영화 본 내용의 느낌이 다르다. 이것도 반전이라면 반전일까. 이야기를 빙빙 돌리지 않아서 이해하기 쉬운 영화. WHY보다 HOW에 중점을 둔 재미있는 영화 이 세 사람이 움직여야 이야기가 진행되고 세 ..
2012.04.05 -
광마우스(신라) - NC1-MOUSE-009(B)
지난달에 노트북에 사용할 usb 유선 마우스를 구입했습니다. 여기저기서 사은품으로 받고, 선물을 받아서 마우스를 따로 구입한 적이 없었는데 사은품으로 받은 유선마우스가 고장났거든요. 무선도 가지고 있고 무선도 편하긴 한데, 마우스가 도망가면 찾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유선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입 상품은 광마우스(신라) - NC1-MOUSE-009(B) 특별한 선호가 있어서 구매한 것이 아니라 급하게 고장난 마우스를 대체할 생각으로 모쇼핑몰에서 최저가 상품을 구입했습니다. 상자안에는 뾱뾱이 포장. 포장을 벗기면 이런 모습입니다 :) 외형은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제품은 외형이 완전 타원형이었는데 그립감 등을 비교했을때 저는 이쪽이 더 편했어요 :) 연결하면 휠 부분에 파란색 불이 들어옵니다. 기존 ..
2011.06.30 -
달콤한 작은 거짓말 - 에쿠니 가오리
달콤한 작은 거짓말. 루미코, 사토시 부부와 하루오, 시호의 이야기 일본이라서 그런걸까-. 아니면 한국에서도 이런일이 비일비재한데 내가 모르는 걸까. 어디서 들었던가 기억도 나지 않지만 확실하게 들은 기억이 있다. 결혼한 아줌마들도 남자친구가 있다고. 남자친구 있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그런 선 이상이란다. 에, 그럼 위험하잖아. 달콤한 작은 거짓말 이야기도 사실 아슬아슬한 이야기. 사람과 사람사이. 결혼을 해도 두사람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루미코와 사토시 부부들이 주변에 많지 않을까-. 괜히 씁쓸해진다. 하지만 그 씁쓸함도 사랑안에 있다는거. 달콤한 작은 거짓말 (양장)국내도서>소설저자 : 에쿠니 가오리(Kaori EKUNI) / 신유희역출판 : 소담 2010.10.30상세보기
2011.05.15 -
장미 비파 레몬(薔薇の木枇杷の木レモンの木) - 에쿠니 가오리
에쿠니가오리의 연애소설 내가 지금까지 읽은 에쿠니가오리 소설 중 가장 많은 등장인물이 등장한다. 도우코,소우코,레이코,사쿠라코,미치코,에미코, 아야, 에리, 마리에 공통점이라면 아야와 에리를 제외하면 레이코의 홈파티 멤버인데 9명의 여자. 그리고 그마다 사정과 심리가 미묘하게 얽혀있다. 경쾌한 소제목으로 시작한다. '어느 멋진날' 읽으면서 등장인물의 심리를 공감하기보다는, 멀지도 가깝지도 않게 절대적인 거리를 유지하면서 읽게 되는 글. 처음엔 너무 많은 등장인물과 비슷비슷한 이름에 이미지를 익히는 것이 꽤 혼란스러웠는데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이름과 이미지가 연결되어 나중엔 그 뒷이야기까지 슬쩍 궁금해진다. 남의연애라는 것이, 너무 깊이 관여하기도 힘들고 (특히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고 있거나, 불륜의..
2011.05.11 -
공책/공효진의공책/공효진책-공효진
공효진의 공책 개인적으로 은근하게 닮고싶은 배우 공효진. 그녀의 특별한 매력한 마스크와 연기도 좋고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만큼 그녀의 센스도 좋아한다. 교보문고에서 그녀의 이름이 반가워 다가서다 약속장소에 일찍 도착했다는 친구의 전화에 아쉽게 등돌렸는데 도서관에 있더라! 우와! 패셔니스타, 개성파배우라는 그녀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책을 펼치자 마자 바로 생긴 물음표 "어라, 패션관련 책이 아니네?" 나는 그녀가 즐겨입는 옷이나 그녀의 특별한 아이템이 소개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공책(공효진책)은 환경과 관련된 책이었다. 환경을 보호합시다.의 그 환경. 솔직히 다른 배우가 이런 책을 냈다면 형식적인 이미지로 봤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녀의책. 공책은 다르다. 철두철미하게 나는 환경을 위해서 살고있다는..
2011.05.09 -
차가운밤에- 에쿠니 가오리
차가운 밤에 (양장)국내도서>소설저자 : 에쿠니 가오리(Kaori EKUNI) / 김난주역출판 : 소담 2007.12.24상세보기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작가, 에쿠니 가오리. 차가운밤에라는 책제목과 상반되게 나는 너무나 따뜻한가로운 주말낮에 이책을 읽었다. 맨 먼저 나오는 듀크를 읽고 , 조금은 서늘하고 슬프고 감동적인 이야기에. 어쩐지 이책, 지금 읽을 타이밍이 아닌거 같단 느낌에 책장을 잠시 덮어두었는데 밤엔 더 읽기 힘들어질 것 같다는 생각에 다시 펴들고 다시 읽어내려갔다. 어쩌면 주위에서 한번쯤은 지나가면서 들을 수 있는 이야기. 하지만, 조금은 공감하거나 이해하기 힘든 알쏭달쏭한 이야기. 전혀, 낯선 이야기는 아니었다. 차가운밤에라는 책제목안엔 차가운밤에와 따뜻한 접시로 또 나뉘어져 있다. 물..
2011.05.08 -
누구냐, 넌
누구냐넌카툰으로읽는2030대성공학 카테고리 자기계발 > 성공/처세 > 직장처세술 지은이 최윤규 (휴먼비즈니스, 2006년) 상세보기 나는 자기계발과 관련된 서적도 좋아하고, 그런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들도 좋아하는 편이다. 사실 자기계발과 성공에 관한 이야기들은 들어보면 조금 다르지만, 비슷비슷한 이야기로 식상하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비슷비슷한 이야기를 읽을때마다 자극받는 내가 있다. 이 책내용은 주제와 관련된 짤막한 이야기와 그림 두세컷. 하지만 이 책의 제목이 나를 사로잡았다 누구냐, 넌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내 이름, 나이정도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지만, 그게 내 전부는 아니듯다. 내가 말할 수 있는 나도 있고 내가 말하고 싶은 내가 있다. 노력해야지. 내가 말하고 싶은, 내가 말할 수 있는 내..
2011.03.07 -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I)
2010년 12월 19일, 남자친구 만났습니다. 장거리 연애로 자주 보지 못하는데 마침 일요일이고, 12월 19일은 만난지 9년이 되는 기념일로 데이트. 잇힝! 9주년이라고 해도 데이트코스는 만나서 점심먹고 영화보고 저녁먹고 귀가. 데이트에 특별함을 주는 것이라면 바로 '영화' 둘 다 영화를 좋아하고, 장르 구분없이 잘 보는 편이고, 남자친구가 선택한 영화는 대체로 재미있어서 남자친구에게 결정을 맡겼습니다. 우리 19일 만나서 영화 뭐 볼까? 뭐 보고싶어? - 해리포터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 감독 데이빗 예이츠 (2010 / 영국,미국) 출연 다니엘 래드클리프,엠마 왓슨,루퍼트 그린트 상세보기 남자친구의 쿨한 결정으로 해리포터 보고 왔습니다 :) 개봉 전부터 해리포터를 읽고 매일 이야기를 해서 해리포..
2010.12.20 -
오뚜기 참깨라면
학교 매점에서 먹은 참깨라면! 은근히 보기 힘들어요. 다른 라면에 비해서 조금 비싼 편입니다. 계란이 요기있네~! 깨가 떠다니는 국물 고소한 맛이 라면과 잘 어울려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2010.11.07 -
미쳐버린파닭 - ( 핫부르 + 후라이드 )
미쳐버린파닭 - 핫부르 + 후라이드 미쳐버린파닭! 저번에 먹고 온가족이 만족스러웠기에 또 주문했습니다. 저번엔 양념 + 후라이드를 먹었으니까, 이번엔 새로운 시도! 핫부르(매운양념) 와 후라이드 세트로! 파의 양이나 주는 방법은, 지점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양쪽에 다 얹어서 주는 곳도 있고, 파를 따로 주는 곳도 있는데.. 제가 주문하는 곳은 양념 부분에만 파를 얹어주셨는데요. 저는 이쪽이 더 좋았어요. 후라이드위에 파를 얹으면 바삭한 후라이드가 살짝 눅눅해질 것 같거든요. 쫄깃쫄깃한 튀김떡, 여전히 맛있었어요! 핫부르는 처음엔 달콤한데, 으헉, 뒷맛이 홧홧. 밖에서 파는 닭꼬지 눈물맛1 정도 될까요? 오늘은 후라이드 찍어먹는 양념도 매운맛으로 왔습니다 가족이 이런 매운맛을 좋아하기에 오늘도 맛있..
2010.11.01 -
미쳐버린파닭 - (후라이드 + 양념)
아무리 배가 불러도 먹고 싶은거 들어갈 배는 있네요 ㅠㅠ!! 아, 정말!! 어제 치킨이 먹고 싶어서 공부가 안됐어요!! 저녁밥을 먹고 떡볶이까지 맛있게 먹었는데 치킨이 생각나서 끙끙 아무리 밥을 먹어도 혼자 닭 한마리 먹는 저라...-_-* 두마리로! 결국 늦은시간 주문해서 먹었답니다. 캬캬. 미쳐버린파닭 (후라이드 + 양념) 파닭!! 사실 지금까지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한번도 파닭을 먹어본 일이 없었거든요 -_-* 그래서 이번에 파닭을 도전!! 배달시키면, 전단책자 이미지랑 실제 받는 이미지가 다른곳도 많잖아요? 미쳐버린파닭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지만, 어떤가 싶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봤는데 체인마다 약간 복불복(?)이 있긴해도 전체적으로 평이 좋더라구요. 피자케이스처럼 크고 넓은 판에 배달되..
2010.10.24 -
한입 꾸이꾸이
마트에서 맥주 피쳐를 구입하면서 덤으로 얻은 과자입니다. 한입 꾸이꾸이 튀긴 쥐포맛이 납니다! 처음엔 첫맛에 읭, 뭐지 했는데 먹으면 먹을 수록, 달콤 짭잘한 쥐포맛이 제법 리얼했습니다. 많은양도 아니었지만, 그양이 줄어가니 아쉬움이 ... 바삭바삭한 식감도 좋았습니다 :) 전 쥐포를 좋아해서, 요런 쥐포맛 과자 술안주로 괜찮았습니다!
2010.09.26 -
하악하악
하악하악 국내도서>비소설/문학론 저자 : 이외수 출판 : 해냄출판사 2008.03.10상세보기 이외수. 유명한 작가분이시지만, 유감스럽게도 난 그분의 책을 한번도 읽은 적 없었다. 하지만 무릎팍도사 프로그램을 통해 이야기를 들으면서 특별한 인상을 남겼고 마침 그해 이외수 작가님의 책 하악하악은 베스트셀러였다. [하악하악] 이라는 제목은 내게 참 자극적이기 까지 해서 읽어봐야지 읽어봐야지 하면서도 망설였던 느낌이 아직 남아있다. 하지만, 막상 읽기 시작하니 쉴 수 없었고, 금새 다 읽게됐다. 다른 분들도 많이 말씀하지만 블로그를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 드는 책이다. 글자 읽기 싫어하는 분이라면 추천 짧지만 많은 여운을 남기고 내용도 이해하기 쉬운 편이다. 어떻게 보면 가볍지만 또 어떻게 보면 가볍지만은 않다..
2010.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