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여행 맛집/무주 가볼 만한 곳/금강식당/무주관광] 무주 대표 별미 뜨끈한 어죽

2013. 12. 17. 23:45리뷰하다




즐거운 무주 여행의 마지막 일정 

저녁식사로 무주 대표 별미 어죽을 먹으러 갔어요.


어죽은 천렵으로 건져낸 싱싱한 민물고기를 

솥에 넣어 2-3시간정도 끓여 뼈를 고르고 진한 육수만 받아낸 다음 

찹쌀, 수제비, 고추장, 파, 마늘, 인삼, 깻잎, 버섯 등을 넣고 끓여낸 음식.

전라도식 어죽은 다른 민물고기보다 빠가사리(동자개)를 많이 넣어

비린내가 없고 국물이 시원하다고 합니다.




어죽을 먹기 위해 향한 곳은 군청 인근에 있는 금강식당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어죽도 있고 

쏘가리탕, 빠가탕, 메기탕 등 민물고기 매운탕도 있습니다. 


어죽을 한번도 접해본 적이 없어서 어린이어죽(흰죽)을 먹을까 고민했지만,

무주까지 왔는데 이왕이면 제대로 된 어죽을 먹어보자 해서 그냥 어죽으로 결정!




식당 안쪽에 마련된 공간에서 식사를 했어요.



시원한 물김치, 김치, 양파, 고추 등 아삭아삭 밑반찬



매콤달콤 묵무침




그리고 어죽!


생선가시가 있으면 어쩌지, 비리면 어쩌지 했는데

비리지도 않고, 생선가시도 없고 먹을수록 담백하고 부드러웠어요.

막 빨갛게 나왔지만 맵지 않습니다.


찬바람 불 때나, 해장 할 때 어죽 생각날 것 같아요



어죽이 왜 어죽인지 아세요?

먹어보니 어!~죽이네!!↗(맛있다)~ 해서 어죽이 됐다고 

해설사분이 재치있게 말씀해주셨어요,


그때 그 말 듣고 웃으며 더욱 기대했던 어죽.

아는 거 많아서 먹고싶은 것도 많겠다 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어죽을 아는 사람들만 아는 맛 ㅎㅎ

어죽이 이런 맛이다. 단정하기 어려워요.

제 기준으로는 그냥 보기만 했을 때

들어가는 재료로 상상했던 맛과는 좀 달라요.


반전있는 맛!

시원하고 부드럽고 담백합니다!

 

가게마다 어죽맛도 조금씩 다르다고 하니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제가 먹었던 금강식당의 어죽은 

정말 다른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저도 다시 먹고 싶은 맛이에요



무주군 무주읍 단천로 102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뜨끈하게 배를 채우고 식당을 나오다가 발견한 네글자 

네덕 

내탓

보통 좋은 일은 자기 공으로 돌려 자신의 덕이라 하고 

일이 잘못되면 남탓 하는 경우가 많은데 새삼 반성하게 됩니다.


맛있는 어죽으로 뜨끈하게 배도 채우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정말 제대로 오감만족한 겨울 여행 

 무주에 또 놀러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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