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27. 23:52ㆍ리뷰하다
대구 동성로 로데오 골목 술집 맛있는 포차 - 대구 동성로 포포차
아빠통닭, 모듬 스테이크
으아니, 불금, 주말도 아닌 목요일 평일 이른 시간에 방문했는데
연말이라 그런지 단체모임 회식 하는 팀이 많았어요.
미리 예약하길 잘했네요:)
위치는 동성로 로데오 골목 동명오코노미야키 안쪽, 3초삼겹살 건너편!
연말모임이나 회식일 경우 단체 예약 하는 센스!:)
053) 431 - 3392
영업시간은 17시부터 - 05시까지
일행들 보다 먼저 도착해서 테이블 잡고 앉으니
메뉴랑 물, 컵을 챙겨주셨어요
이미 뭐 먹을지 생각하고 왔지만
일행을 기다리며 정독한
입맛 살리고 술맛 살리는 포포차 메뉴
우선, 생각하고 온 메뉴는 베스트 인기메뉴인
아빠통닭과 스테이크 모듬셋트
이기적인 고기사랑 :D
포포차하면 유명한 메뉴
꼬치계의 만리장성 1M 훈제 왕꼬치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한 1m 훈제 왕꼬치의
압도적인 사이즈와 비주얼을 보니
역시 포포차는 왕꼬치를 주문했어야했나! 잠시지만 흔들리긴 했어요.
그 밖에 스트레스까지 확 날려줄 술맛 살리는 매콤메뉴 등짝갈비찜, 불족발, 불닭발
술도둑들인 골뱅이 무침사리까지
찜닭, 고갈비, 족발냉채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행이 도착하고 주문한 메인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포포차의 무한 매력 무한리필 셀프바를 이용해보았습니다.
셀프바에서는 달걀, 떡볶이, 오뎅, 육수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계란탕, 오뎅탕, 만두국, 수제비국, 번데기탕, 즉석 떡볶이, 스파게티, 군만두, 소시지구이,
잡탕찌개, 김치전, 라면탕, 계란후라이 등
속 달래주고 풀어주는 국물요리부터
싱싱한 채소에 드레싱만 뿌리면 상큼한 샐러드까지!
먹는 재미 더해주는 즉석요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답니다.
첫번째 즉석요리는 떡볶이!
즉석 떡볶이를 만들기 위해 야채, 떡볶이, 수제비,만두와 떡볶이 소스를 준비합니다.
기호에 따라서 다양한 사리 추가도 가능합니다.
저를 제외한 일행분들은 포포차를 이미 와 보신 분들이라
능숙하고 야무지게 식판을 가득가득 :)
꼭 밖에서 사먹는 즉석떡볶이 같아요!
준비된 재료는 같아도
들어가는 재료와 양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입맛에 맞게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어요~
쉐프 - 냐옹&매드
보글보글 끓이다보니 완성된 매콤 떡볶이!!
제가 떡볶이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한번 꽂히면 길게는 2주정도 매일 떡볶이를 먹어요.(...)
마침 요즘이 딱 그 시기라 더 맛있게 먹었어요!
맛있게 떡볶이를 먹고 있는데 나온 메인 모듬 스테이크~
양파, 버섯, 파인애플, 파프리카 등
구워먹기 좋은 야채와 함께 나와요.
고기는 어느정도 익혀 내오는데
취향에 따라 팬에 데우거나 구워 먹으면 됩니다.
버터에 야채도 굽고 소시지도 굽고 맛있었어요.
고기사랑이 남다른 그녀의 선택이라는 메뉴의 멘트가 잘 어울리는
모듬 스테이크
기다렸던 아빠통닭도 나왔어요 무려 닭다리가 3개 더!!
파채와 간장소스, 매운맛소스가 함께 나와요
튀김옷이 바삭바삭 간이 되어 있어서
따로 소금간은 하지 않아도 괜찮았어요.
손모델 - 매드님 :)
조각 튀김이 아닌 닭 한마리가 그대로!
비닐장갑으로 이렇게 통째로 잡고 뜯어 먹는 손 맛(뜨거우니 주의!)
셀프바에 치킨무도 있으니
원하는 양만큼 치킨무도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뜯어먹는 다리로!
파채를 곁들여 간장소스에 먹으니 별미였어요 :)
쉐프 - 나코
술에 따라 선호 안주가 다르긴 하지만,
술 마시고 나면 저는 국물 생각이 많이나요.
특히 겨울에는 뜨끈한 국물이면 속도 풀리고 좋더라고요.
셀프바의 재료로 국물맛이 끝내주는 오뎅탕까지 만들어 먹었어요.
메인메뉴 한개만 시켜도 셀프바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저렴한 가격에 안주걱정없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
친구들과 퇴근 후 만나서 한잔 마시기도 좋고, 모임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이놀자 데뷰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