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문화마을 -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카페 [옥탑방]

2013. 8. 17. 11:58리뷰하다






부산 감천문화마을 카페 - 옥탑방

정원이 있는 옥탑방 / 전망좋은 옥탑방 / 바다가 보이는 옥탑방


부산 감천마을 감내어울터에서 마지막 스탬프를 찍고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카페 옥탑방!


카페를 알리는 현수막과 메뉴판이 없었다면 카페인 줄 모르고 지나쳤을지도ㅎㅎ!


바나나, 수박, 토마토, 키위 등 생과일 주스가 2000원! 착한 가격과 

정원도 있고 바다도 보이는 전망좋은 옥탑방이라는 현수막에 끌려 카페로 들어갔습니다.



옥탑방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아기자기하게 식물 화분로 장식되어있어요 :)



고무신 화분! 뒤 따르는 검정 고무신 정말 귀엽지 않나요? ㅎㅎ 



올라가보니 카페가 정말 기대이상!

마치 이웃집 옥상같은 정겨운 정원이 꾸며져 있었어요.



다양한 다육식물과 허브, 식물 등으로 꾸며놓은 정원







화분을 구경하며 풍경을 찍는 사이 주문한 음료도 나왔습니다.



커피, 콜라, 사이다, 슬러시 등 다양한 메뉴 중에 주문한 음료는 생과일 주스! 

저는 키위, 남자친구는 수박!

작은 얼음이 사각사각!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




흔히 찾던 에어컨 빵빵한 카페는 아니었지만, 

시원한 음료와 작은 파라솔로 잠시 쉬어가기 좋았던 노천 카페.

 

감천문화마을에 녹아있는 이 풍경이 참 정겨웠어요.



멀리 바다도 보이고 




골목을 누빌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의 사진도 찰칵!





한국의 산토리니! 마주픽추와 닮은 감천문화마을!


한 여름 날, 골목을 누비고 땀이 삐질삐질 나오도록 걸었더니

시원하고 차가운 것을 마시며 잠시 쉴 곳이 간절했답니다.

골목에도 작은 슈퍼와 카페가 있어서 차가운 음료나 아이스크림을 

입에 달고 걷긴 했지만 시간과 경치가 아까워 사진과 눈에 담기 바빴거든요.


마지막 도장을 찍고나니 시간도 마음도 여유가 생겨서

옥탑방에서 음료를 마시는 동안 잘 쉬었던 것 같아요.


노천 카페라 비오는 날도 영업을 하실까 살짝 궁금 :)

집에와서 사진을 보니 다른 날 다시 감천문화마을에 가보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