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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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가 돌아왔다 (Over My Dead Body, 2012)
월초에는 일이 바빠서 약속을 잡지 않는데, 특별히 약속을 잡아 영화 한편을 보고왔다.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은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 시체가 돌아왔다 (2012)Over My Dead Body 7.4감독우선호출연이범수, 류승범, 김옥빈, 정만식, 유다인정보범죄, 코미디 | 한국 | 110 분 | 2012-03-29 글쓴이 평점 어떤 시체에 이해관계가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 영화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단어도 바로 '시체' 보통 예고편으로도 대강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데 이 영화는, 예고편에서 봤던 내용의 느낌과 영화 본 내용의 느낌이 다르다. 이것도 반전이라면 반전일까. 이야기를 빙빙 돌리지 않아서 이해하기 쉬운 영화. WHY보다 HOW에 중점을 둔 재미있는 영화 이 세 사람이 움직여야 이야기가 진행되고 세 ..
2012.04.05 -
오싹한 연애 (2011)
( 한장면 한장면 깨알같이 오싹하고 깨알같이 재미있었던 로맨틱 코미디! - 오싹한 연애! 오싹한 연애라니.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 빠지는 것 없는 매력 배우 손예진, 이민기의 연기도 궁금하고! 무엇보다 영화광고배너가 예사롭지 않았어요. 공식홈페이지 방문하고 나서 뽀뽀뽀 영상에 어찌나 오싹 달콤한지, 어지간한 닭살애정으로는 꿈쩍도 하지 않는 저도 달콤한 두사람보니 연애하고 있어도 연애하고 싶은 기분?! 한컷 한컷이 화보. 또 보고싶어지는 둘! 오싹한 연애의 줄거리 (출처 - http://movie.daum.net) 남다른 ‘촉’때문에 평범한 생활은 물론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본 여자 여리(손예진)와 그녀에게 꽂혀버린 비실한 ‘깡’의 호러 마술사 조구(이민기). 달콤해야 할 두 사람의 만남은 그들의 행..
2011.12.04 -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I)
2010년 12월 19일, 남자친구 만났습니다. 장거리 연애로 자주 보지 못하는데 마침 일요일이고, 12월 19일은 만난지 9년이 되는 기념일로 데이트. 잇힝! 9주년이라고 해도 데이트코스는 만나서 점심먹고 영화보고 저녁먹고 귀가. 데이트에 특별함을 주는 것이라면 바로 '영화' 둘 다 영화를 좋아하고, 장르 구분없이 잘 보는 편이고, 남자친구가 선택한 영화는 대체로 재미있어서 남자친구에게 결정을 맡겼습니다. 우리 19일 만나서 영화 뭐 볼까? 뭐 보고싶어? - 해리포터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 감독 데이빗 예이츠 (2010 / 영국,미국) 출연 다니엘 래드클리프,엠마 왓슨,루퍼트 그린트 상세보기 남자친구의 쿨한 결정으로 해리포터 보고 왔습니다 :) 개봉 전부터 해리포터를 읽고 매일 이야기를 해서 해리포..
2010.12.20 -
인크레더블(2004,The Incredibles)
인크레더블 감독 브래드 버드 (2004 / 미국) 출연 크레이그 T. 넬슨, 홀리 헌터, 사무엘 L. 잭슨, 제이슨 리 상세보기 남자친구랑도 보고 동생과도 본 인크레더블 . 남자친구랑은 볼때는 원작으로 보고 동생하고는 더빙판을 봤는데 남자친구랑 볼때는 짧은 영어 실력에 자막에 눈이 더 많이 가서 아쉬웠는데 동생과 볼때는 두번째 보는 것이기도 했고 더빙판이라 영상에 집중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영웅들의 이야기 + 그 가족들의 이야기. 코믹과 액션, 그리고 스토리에서의 감동. 캐릭 하나하나가 살아있어 정말 재미있던 작품. 과연 픽사!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만큼 영상도 좋았고 픽사의 상상력이 정말 매력적이라 지루한 일상에 자극이 필요한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작품 (2008/10/12 15:48)
2010.07.27 -
이장과 군수 (Small Town Rivals, 2007)
이장과 군수 감독 장규성 (2007 / 한국) 출연 차승원, 유해진, 최정원, 변희봉 상세보기 '이장과 군수!' 오랜만에 힘이 넘치는 한국영화를 본 것 같아서 유쾌했다. 설명없이도 유쾌한 개그와 몸을 사리지 않는 차승원. 유해진의 연기가 돋보인다! 공감을 끌어내는 스토리로 인간미가 느껴지는 영화. 현실적인 스토리라 한방의 반전보다는 사건들도 사람 사는 이야기로 흐르는 듯 해서 더 공감가고 그래서 더 통쾌했던 작품. (2009/01/27 12:37)
2010.07.22 -
한반도 (2006) - 대한민국 국새를 찾아라!
한반도 감독 강우석 (2006 / 한국) 출연 차인표, 조재현, 안성기, 문성근 상세보기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한민국의 역사를 아는 사람이라면 함께 분하고 긴장하고 함께 기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작품, 결론이 확실하다. 잘 만든 영화? 물론 영화 자체도 잘 만든 영화다. 빠지는 것이 하나 없다. 스토리, 배우, 연기, 구성, 감동까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그 모든 것이 함께 하는 한국인의 가슴에 새기는 한민족. 한반도. 시원함. 통쾌함. 짜릿함! 연기파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깊이 있는 연기에 또 반하고 스케일과 심리묘사에 반하고 지금 국회 계시는 분들 꼭 보셔야 할듯? 사회 역사시간에 꼭 보여줘야 하는 그런 영화가 아닐까? 독도문제도 이렇게 속 시원하게 해결 됐으면! 한국과 일본은..
2010.07.21 -
빨간모자의 진실 (Hoodwinked, 2005)
빨간모자의 진실 감독 코리 에드워즈, 토니 리치 (2005 / 미국) 출연 강혜정, 김수미, 임하룡, 노홍철 상세보기 캐릭터와 목소리의 싱크로가 너무 좋았던 작품 다시봐도 정말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 정말 강.력.추.천 이랄까? 요리법의 도난사건으로 지목된 용의자들의 알리바이를 풀어가면서 범인을 추리해나가는 이야기. 빨간모자. 늑대. 할머니가 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어릴때 접했던 빨간모자 이야기가 떠오르지만 이 이야기는 동화의 재구성에 가까운 작품 영상이나 설정도 아주 섬세하게 잘 만들어져서 작품에 더욱 집중하게 만든다. 추리, 코믹, 액션, 가족애, 권선징악, 정의, 해피엔딩을 고루 갖춘 정말 괜찮은 애니메이션! (2009/01/24 22:18)
2010.07.21 -
예스맨 (Yes Man, 2008)
예스맨 감독 페이튼 리드 (2008 / 미국) 출연 짐 캐리, 주이 디샤넬, 대니 마스터슨, 샤샤 알렉산더 상세보기 주인공 칼 앨렌 역을 맡은 짐캐리의 많은 시도와 열연이 눈에 띄는 영화 예고편 부터 예사롭지 않았던 영화. 한국어가 등장해서 많이 궁금하기도 했고 실제로 영화에서 듣는 한국어는 묘하게 반가웠다. 스토리상에 한국어는 인연이 되기도 하고 또 북한에 대한 인식을 예민하게 했다. 영화의 내용은 쉽다. YES의 긍정적인 철학을 웃음으로 풀어나간다. 어쩌면 지금 많이 힘들고 지치고 식상해서 무엇 하나 특별할 것 없는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에게 전하는 소중한 메세지이기도 하다 YES의 힘이 사실 귀찮다는 이유로 혹은 조금 망설이다가 놓쳐 버리고 포기한 기회에 접근하고 시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
2010.07.17 -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Antique, 2008)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감독 민규동 (2008 / 한국) 출연 주지훈, 김재욱, 유아인, 최지호 상세보기 공중파에서 본 예고편에서의 달콤함 보다는 좀 더 끈적했다는 느낌이다. 솔직히 15세가 보기엔 좀 자극적이지 않나 싶었다 (..) 『西洋骨董洋菓子店 서양골동양과자점』 (요시나가 후미(Fumi Yoshinaga) 일본의 만화를 원작으로 만든 앤티크는 솔직히 원작을 보고 다시 이야기 해보고 싶은 영화다. 원작을 보고 본 친구들은 아주 만족스러워 했지만 원작을 보지 않고 본 나는 이 영화의 흐름이 너무 빠르기만 했다. 하지만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한 시도가 느껴졌고 정성이 느껴지는 씬도 있었다. 배우들이 캐릭터를 잘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부분이 많이 보였고 그래도, 한국영화 중에서는 시도가 신선하다고 느껴지는..
2010.07.16 -
로맨틱 아일랜드 (2008)
방학도 했겠다. 휴가철도 다가오고 자꾸만 일상에서 떠나고 싶어지는 요즘! 문득 생각나는 영화 한편! 단 휴가철에 솔로로 방콕하면서 볼 경우, 심한 염장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 로맨틱 아일랜드 감독 강철우 (2008 / 한국) 출연 이선균, 이수경, 이민기, 유진 상세보기 세커플이 등장한다. 저마다 위태위태한 사연을 안고 있다. 배경은 같은 곳. 같은 시간. 필리핀 아니 로맨틱 아일랜드에서. 이해하기 쉽다 일상 속의 소소함에 미소 지어지고 황당함에서 공감하는 그런, 편안함이 느껴지는 영화 세 커플의 이야기를 다루지만 지루하지 않게 또 산만하지 않게 적당한 타이밍에 매끄럽게 풀어간다. 영화 시간내에 이야기를 잘 풀어낸 영화. 섬세한 감정을 대사나 액션이 아닌 분위기와 표정으로 풀어낸다. 예고편에서 보았던 ..
2009.03.09 -
찰리와 초콜릿 공장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2005)
초콜릿이라는 것이 달콤하기만 한 것이 아니듯. 쌉사름한 느낌이 있는 영화 . 그래서 더 괜찮은 영화일지도 모르겠다. 이 영화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결과적으로는 해피엔딩인데 그 해피엔딩을 찾아가는 이야기들은 달콤살벌! 솔직히 영상은 아이들에게는 시각적인 자극이 많아 상상력을 키워 줄 수 있지만 스토리나 표현은 알고 보는 어른들에겐 좀 잔인한 느낌이다. 영상은 신선하다. 어색하지 않고 감각적인 기술이 돋보인달까? 깔끔하고 또 현실성있으면서도 비 현실적인 그런 느낌과 중간중간 노래를 부르는 장면때문에 뮤지컬을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팀버튼감독과 조니뎁 특유의 연기 만남이 인상깊은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제목은 달콤하지만,내용은 조금 쌉싸름한 자극적인 동화 전 세계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세계 ..
2008.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