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I)

2010. 12. 20. 19:31책 영화 그리고







2010년 12월 19일, 남자친구 만났습니다.
장거리 연애로 자주 보지 못하는데 마침 일요일이고,
 12월 19일은 만난지 9년이 되는 기념일로 데이트. 잇힝!

9주년이라고 해도 데이트코스는 만나서 점심먹고 영화보고 저녁먹고 귀가.

데이트에 특별함을 주는 것이라면 바로 '영화'
둘 다 영화를 좋아하고, 장르 구분없이 잘 보는 편이고, 

남자친구가 선택한 영화는 대체로 재미있어서 남자친구에게 결정을 맡겼습니다.

우리 19일 만나서 영화 뭐 볼까? 뭐 보고싶어?
- 해리포터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
감독 데이빗 예이츠 (2010 / 영국,미국)
출연 다니엘 래드클리프,엠마 왓슨,루퍼트 그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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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쿨한 결정으로 해리포터 보고 왔습니다 :)
개봉 전부터 해리포터를 읽고 매일 이야기를 해서 해리포터 보자고 할 줄 예상은 했습니다.


훌륭하게 자라주었구나! 말포이! 개인적으로 해리포터보다 말포이를 좋아하는 저

보면서 너무 조마조마했던 필사적인 해리. 

재미있었던 명장면 중 하나, 해리들. 분신술 아닙니다.

조마조마. 콩닥콩닥한 세사람 

반가웠던 착한 도비, 그리고 안녕.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세트
국내도서>소설
저자 : 조앤 K. 롤링(Joanne Kathleen Rowling) / 최인자역
출판 : 문학수첩 200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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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보지 않고 봤지만, 재미있었습니다. :)
(그렇다고 해리포터를 전혀 모르고 본 영화는 아니구요.
시리즈마다 읽다가 말다가 해서 스토리 흐름 정도는 알고 있었어요)

오히려 책을 다 읽고 본 남자친구는 좀 지루했다고 하는데 

영화를 보고 나가는 관객들의 대화들이 
"역시 해리포터야!" " "2편은 언제 하는거야?"
만족감과 다음작품의 대한 기대감에 저도 한표.


 더욱 화려해진 영상 효과도 좋고! 스토리와 영상에 깜짝깜짝 놀람의 연속.



깜짝 놀란 장면 중 하나, 나 혼자 봤다면 소리 질렀을지도 모르지만
남자친구가 옆에 있어주어서 그때마다 남친의 손이나 팔을 꽉 잡고 있어서 안도했습니다.

네, 남자친구랑 봐도 괜찮은 영화입니다 -_-*.ㅎ

잘 놀라는 성격이라 놀래키는 장면에서 놀라주는 쉬운 관객이지만,
놀람의 포인트가 있는 쉬운 영화가 좋아요.

언제  놀라는 장면이 나올지 몰라서 계속 긴장해서 스토리에 집중하지 못하거나,
어디서 놀라야 할지 몰라서 헤매는 영화보다, 
스토리 흐름이나 영상의 포인트가 이때쯤 놀라야 해! 하고 알려주어서 재미있었습니다ㅎㅎ

그게 언제냐고요? 직접 보시면 압니다 :) 
아직 개봉초라 보시지 못한 분이 많아서 내용에 대해서는 쉿!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편을 보고 오니, 
2편이 개봉하기 전까지 원작을 끝까지 읽어보고 싶네요. 
(혼혈왕자까지 보고 말았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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