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뜨개 하루.

손뜨개 하루.

2012. 4. 28. 00:09ㆍ하루하루

그때 사용하던 코바늘 찾았고,

이젠 실을 찾아야

일단, 뜨개실 넣어둔 박스. 작년에 이사하면서 잘 챙겨뒀지!

열어보면

이렇게 많은 뜨개실이.

(어머니가 뜨개질을 좋아하셔서 구입하신 것.)

이 많은 뜨개실 중에서 제 것은

이거.

무려 두개! ^^

최하점을 받은 수행평가의 결과물도 그대로 ...

ㅠㅠ

과거는 접어두고,

코바늘과 뜨개실은 준비 됐으니 시작만 하면 되는데

처음에 어떻게 시작하는지 기억이 안나..

좀 당황스럽긴 했지만, 괜찮아. 책이 있으니까.

책에 기본적인 뜨기 과정그림과 설명이 있어서 책을 보면서 따라해봤는데

...

첫그림은 알겠어요.

두번째 그림도 알겠어요.

그런데 세번째 그림부터 제 실은 책과 달랐어요.

아... 도대체 난 무엇을 만들고 있는가.

혹시 하는 마음에 인터넷을 검색해보았더니,

친절하게 영상까지 찍어서 올려 주신 분이 계시더라구요 ㅠㅠ*

그 분의 도움으로 사슬뜨기와 짧은뜨기를 해보았습니다.

삐뚤빼뚤

겨우 이정도 뜨는데도 두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시작한 것에 의를 두고 손뜨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남자친구 : 뭐해?

피아니카 : 손뜨개

남자친구 : 뭐 만드는 거야?

피아니카 : 백사.

남자친구 : ...

다음엔 좀 제대로 된 걸 대답해보고 싶어요.ㅠㅠ

피아니카의 PINEAP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