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무릎고양이 요미우마

2012. 4. 24. 21:54사진과 나




만나러 가는 길은 설레임으로 들뜨지만,

헤어지고 돌아오는 길은 혼자라는 생각에 마음을 추스리기 힘들어서

(반복해도 익숙해지지 않는다)

다른 쪽에 관심을 돌려보려고 책을 준비했다.


고양이 철학자. 요미우마.


4월 21일 대전에서 대구로 돌아가는 기차 안에서.

내 무릎 고양이가 되어준 고양이 요미우마.


일정을 마무리하고 돌아오는 길이라 

피곤해서 제대로 읽지 못했지만, 작은 위로가 되었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