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 (2012)

2012. 3. 30. 01:47책 영화 그리고






건축학개론 (2012)

8.6
감독
이용주
출연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 조정석
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한국 | 118 분 | 2012-03-22
글쓴이 평점  



영화이미지, 정보 출처 - http://movie.daum.net

첫사랑이 생각나는 영화 - 건축학개론

어쩌면 다시…사랑할 수 있을까? 

15년 만에 그녀를 다시 만났다

서른 다섯의 건축사가 된 승민 앞에 15년 만에 불쑥 나타난 서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승민에게 서연은 자신을 위한 집을 설계해달라고 한다.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작품으로 서연의 집을 짓게 된 승민,
함께 집을 완성해 가는 동안 어쩌면 사랑이었을지 모를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나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감정이 쌓이기 시작하는데…


어쩌면…사랑할 수 있을까?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그녀를 처음 만났다

생기 넘치지만 숫기 없던 스무 살, 건축학과 승민은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처음 만난 음대생 서연에게 반한다.
 함께 숙제를 하게 되면서 차츰 마음을 열고 친해지지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데 서툰 순진한 승민은 입 밖에 낼 수 없었던 고백을 마음 속에 품은 채
작은 오해로 인해 서연과 멀어지게 된다. 

15년만에 만난 첫사랑. 많이 달라진 서로의 모습.
그리고 서로 과거의 어긋난 순간과 감정을 확인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영화는 잔잔하고 편안했다.  깨알같이 웃었고, 깨알같이 공감했다.

 연애감정이라는 것이 제3자의 눈으로는 눈치백단이 되지만
당사자가 되면 자기감정앞에서도 깜깜하고 답답하고
모든 일이 사건. 그래서 특별하고 서툴고, 그래서 조심스러우니까
그래서 보는내내 그 두사람이 안타까웠던 것 같다.

15년이 지난 뒤 두사람의 마음을 확인 한 후 두사람에게 
솔직히 정말 영화같은 결론을 기대했는데
현실같은 결론에 이 부분이 오히려 내게는 반전이라면 반전일까

그래서, 오히려 안도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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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민의 과거 역의 이제훈, 현재 역의 엄태웅    
서연의 과거 역의 수지, 현재 역의 한가인.
과거와 현재역을 맡은 배우가 외모도 분위기도 닮아있어서 놀랐다.

 과거 승민이의 연애코치 친구 납뜩이(조정석) 연기도 체크포인트


영화를 보고 돌아오는 길 자꾸 첫사랑의 기억을 더듬게 된다.

시간이 지나 설렘이나 떨림까지 희미해져서 아직까지도 그게 사랑인지 
그냥 지나가는 가벼운 호감인지 구분 되지 않는 모호한 어린기억을 떠올리며 
그런 사람이 있었지 하고 새삼 알게 된달까 .

지난 기억이 생각나게 하는 영화 건축학개론


혼자 봐도 좋은 영화, 잔잔한 영화, 감성영화, 로맨스 영화를 좋아한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