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청춘이다 - 김난도
2011. 6. 26. 20:22ㆍ책 영화 그리고
작년부터 읽으려고 벼르고 있었던 책을 이제서야 읽었다.
이 책이 나오기전부터 나는 인터넷에서 우연히 읽은 김난도샘의 '슬럼프'글에
많은 자극과 위로를 받았고, 내 자신이 나약해질때마다 되새기며 읽었던 기억이 있다.
모든 20대 청춘을 향하는 글이지만, 대학생에게 특화되어 있다며
살짝 양해를 구하는 란도샘의 프롤로그처럼
작년에 대학을 졸업한 내게 공감과 아쉬움이 참 많았던 책.
20살이라는 나이에 현기증이 나던 때에 이 책을 읽었다면
대학교를 다니고 있을때 이 책을 읽었다면
어쩌면, 지금의 나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이제 오전 7시 57분.
늦지 않았다. 눈을 뜨고도 무얼 할까 뒤척이거나
뭐? 7시 57분?! 하며 이제 막 눈을 뜬 내가 여기 있다.
나는 아직도 많은 가능성의 시간을 앞두고 있다.
많은 것을 경험하고, 많은 것을 느끼고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정말 내가 꿈꾸는
내가 그리던 나를 만나러 갈 생각이다.
![]() |
|
같은 이십대의 청춘을 겪고있는 친구들에게
그리고 내 후배와 동생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