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드라마] 진 -仁- 1

2011. 1. 2. 12:01책 영화 그리고

진 -仁- 1


12월 초에 치른 JLPT 시험에서 독해에서 좌절, 
독해만 공부하다 다시 청해가 바닥을 칠지도 몰라! 라는 생각에
청해공부도 할겸, 일본문화도 접해볼겸해서 종종 채널J를 보고 있습니다.

꾸준히 보는 것도 아니고, 자막에 더 많이 의존하지만
어쩌다가 공부한 일본어 단어가 들리기도 하고,
일본문화를 비롯한 그 분위기를 느끼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채널J를 통해 일본 의학드라마 진을 봤습니다.

교섭인2도 보았지만, 의학드라마 진은 1화부터 본 기념으로 포스팅 입니다 :)


현대 외과의사 미나카타 진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타임슬립해 에도시대로 간다. 
유능한 뇌외과의사, 미나카타 진. 그에게는, 자신의 수술에 의해 식물상태가 되어버린 연인, 미키가 있었다. 
어떻게 할 수도 없는 현실에 괴로운 하루하루. 

어느 날, 당직이었던 진은, 구급으로 실려 온 신원불명의 남자를 수술하고 태아모양의 종양을 발견한다. 
수술은 무사히 끝나지만 환자가 자신의 종양을 갖고 도망쳐버려, 
그를 붙잡으려던 진은 그대로 계단에서 떨어져서 기절해버린다. 
정신을 깨었을 때 그가 있은 곳은 과거. 
에도(江戶) 시대로 「타임슬립(time slip)」해 버린 것을 확신한 진. 
왜 에도(江戶) 시대에 자신이 온 것인지 모른 채, 
어떻게 해서든 현대에 되돌아가려고 하는 그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타임슬립 닥터 진 18
국내도서>만화
저자 : Motoka Murakami
출판 : 서울문화사(만화/잡지) 2010.12.20
상세보기

(한국에도 만화책이 나왔네요)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이 드라마는 
타임슬립을 겪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입니다. 
재미도 있고, 감동적인 에피소드도 있지요. 

의사가 주인공인 드라마라 일본 의학용어가 나옵니다.
익숙히 알고 있는 병명부터 전문적인 용어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어서
공부했던 의학용어가 떠올려 보기도 했지요.

에도시대, 쿠로후네, 사카모토료마, 메이지유신 등 
그동안 일본어전공 공부를 통해 배웠던 내용이 언급될 때마다
내가 공부를 하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이해하기도 쉬웠고 내용도 더욱 흥미진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나가타 진(오오사카 타카오)이 겪는 갈등을 이해하면서도
결정을 내리기까지의 그 과정은 솔직히 답답했습니다.
 사키(아야세 하루카)가 없었으면 어쩔뻔했어 ㅜ_ㅜ!!
미키,노카제(나카타니 미키) 연기도 개인적으로 좋았어요. 나비같은 몸짓이나 말투라든가.


올해, 진 2기가 방영예정인데 기다려집니다.
  2011/01/02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