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운영약국 어디인지 꼭 봐두세요- [대구지역] 심야 및 연중 운영약국
2010. 11. 22. 10:30ㆍ하루하루
시골에서 사과와 배가 가득든 궤짝 16개가 어머니쪽으로 쓰러져서
어머니가 다치셨습니다.
다행히 어머니가 피하셔서 빗겨 맞고 지나갔다고 하지만,
빗겨 맞은 부위가 벌겋게 부어오릅니다.
보는 제 속도 이렇게 아픈데, 엄마는 얼마나 아프실까요.
엄마, 병원가자. 병원. 왜 미련하게 왔어!
- 돈 벌어야지. 생물(과일)이라 그냥 두면 썩는데 어떡해.
엄마 아프면 그 돈이 더 들어!
지금 정신이 없어서 그렇지, 나중에 진짜 아프단 말야. 병원가자
- 엄마 괜찮다니까!
엄마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요일이다 보니 병원을 이용하려면 응급실을 이용해야 하는데,
병원비가 마음에 걸리시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리 설득해도 병원에 가지않으시겠다고 하셔서
약국에가서 상황을 설명하고 먹는약과 바르는 약을 사서 돌아왔습니다.
집 주위에 병원과 약국이 참 많아도
주말이나 밤에 문여는 병원과 약국을 찾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상태가 심각하다면 병원에 가야하지만,
가벼운 감기약이라든지, 비상약은 약국을 이용할 수 있잖아요.
대구지역에 주말이나 밤에도 운영하는 약국이 어디인지 봐두세요!
약을 발라드리고 시간이 지나니
그제서야 약바른 부위가 좀 덜하다고 하시면서
크게 아픈 곳만 신경쓰다보니 다른 곳은 아픈지도 몰랐는데
어깨도 턱도 아프다고 하시네요.
일단 하룻밤은 약먹고 바르고 주무시고,
내일 아침 일찍 같이 병원을 찾기로 약속했습니다.
저처럼 일요일에 갑작스럽게 약국을 급하게 이용하셔야할때,
어디로 가야할지 당황스러우시다면
평소 자주 방문하는 큰 마트 약국을 먼저 확인해보세요.
마트 영업시간까지 약국도 같이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평일이든, 주말이든, 낮이든, 밤이든
항상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