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시오! 내 친구! 여우 아가씨!

2010. 8. 3. 07:18하루하루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며칠 전에도 전화 왔었는데 못 받았었다.
내가 거니까 안 받아서 잘못 건건가 했는데.

대학친구. 긴 시간을 함께하지도 못했지만 
어쩐지 마음이 맞아서 친하게 지내게 된 친구!
 
이 친구는 올해 초 취업을 해서
현재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데
안부를 물으니 아이고 깨가 쏟아진다.

그런데 힘들 때 더 힘을 내서 밝은 친구라
목소리만 들어도 알겠더라.
이 친구 무리하고 있구만! 에고고!

건강한지 , 별일은 없는지,
요즘 일은 어떤지, 남자친구랑은 잘 지내는지,
결혼은 언제 하는지 , 현재 고민하고 있는 일 등등

묻고 싶었던 것들이 많았는데
묻지 않아도 척척 내가 궁금해 하는 것을 이야기 해준다.


내가 서울에 갈때는 친구가 바빠서 못 봤는데
9월중에 대구에 올지 모른다고 한번 보자고 한다.
흥! 난 바쁘다고 튕기지 않겠어.
부르면 언제든 뛰어 나가겠어 ㅋㅋ

정말 보고싶다.


착하고, 열심히 해서 늘 응원해주고 싶은 친구

힘내시오! 우리 여우 아가씨!
그대가 고민하는 일, 모두 잘 풀렸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