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꼭 멀리 출사 나가는 날이면
여분 베터리가 없거나, 메모리 카드가 없거나.
베터리는 가득인데 메모리카드를 두고온 날 .
모르고 카메라의 내장메모리로 찍다가
메모리가 부족하다는 멘트에 뒤늦게 사진을 추리며 사진 몇 장을 지워야 했다.
마음에 들었던 사진인데. 마음에 들었던 순간인데.
그냥 지우기는 아까워, 사진을 또 사진으로 찍었던 나.
내장 메모리로 사진 한컷 한컷을 고민하면서 찍었던 디지털 카메라와 달리
휴대폰 카메라의 여분 메모리는 충분해서 다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