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3. 13:25ㆍ리뷰하다
[큐포스위트] 발렌타인데이 수제 초콜릿 선물! 수제 초콜릿 만들기!
매 달 14일이면 ★☆데이! 뭔 날들이 그렇게 많은지! 별별 데이가 다 있죠.
그 많은 날 중에 좋아하는 이성이 있다면, 설레는 날! 변하지 않는 이벤트 데이!
바로,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 3월 14일 화이트 데이!
곧 다가올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없으면 괜히 섭섭한 날.
가족,친구,남자친구 혹은 예비 남자친구에게 전할 초콜릿 준비하셨나요?
초콜릿 녹이고, 틀에 부어 장식하고 굳히고 포장하고 간단 하더라구요.
보기엔 쉬워보이던 과정을 실제로 해보니..쉬운게 없었어요.
초콜릿 녹이는 것도, 일. 틀에 붓는 것도 일. 장식도 일. 포장도 일.
왜 사람 손은 두개인가요? ㅠㅠ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
어찌나 손이 많이가고 시간이 많이 걸리든지!
녹았다 굳었다 하던 초콜릿으로 집은 끈적끈적, 미끌미끌
너에게 닿기를 中
너넨 초콜릿은 금방 만드는데 왜 주지를 못하니
그냥 냄비에 녹이다 초콜릿 태우고, 중탕하다 물 섞이고 시행착오도 많았어요.
나름 고급 초콜릿을 사서 큰맘먹고 시도한건데 결과는 OTL
정말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맛.
할 수만 있다면 원재료로 돌려놓고 싶었어요.
내가 생각했던 초콜릿은 이게 아니었는데...
그때 배운 것이 만화는 만화일 뿐, 따라하지말자.(...)
초콜릿은 만드는게 아니라 사먹는 거라는 교훈을 얻었지요.
하지만!! 올해는 특별하게!!
그동안 얼렁뚱땅 넘어갔던 발렌타인데이,
남자친구에게 제대로 된 초콜릿을 선물하고 싶었어요.
큐 포 스위트는 Coffee & tea, Desert, Chocolate, Baking school
4가지의 달콤함을 뜻합니다.
가게에 들어서니 1,2층에 아기자기한 소품 장식. 전체적인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정말 동네에 이렇게 예쁜 카페가 있었는데! 그냥 지나치다니!
분위기가 근사해 남자친구와 데이트 하러 와도 좋고,
친구들과 커피 한잔, 맛있는 디저트를 즐겨도 좋아요.
특히, 카페가 예뻐서 여기오면 미니홈피 프로필 사진 수십장은 연출할 수 있어요(..)
카페를 구경하면서 기다렸다 안내를 받아, 작업실로 들어갔습니다.
작업실에는 쇼꼴라띠에 이용민 선생님이 반겨주셨습니다.
예쁜 앞치마와 준비된 재료를 보니 초콜릿을 만드는구나하고 두근두근.
이 날 큐포스위트에서 쫀득하게 사르르 녹는 생초콜릿 ,
깊고 부드러운 커피향 가득한 카푸치노 ,
달콤한 카라멜로 더욱 특별한 가나슈 카라멜
이렇게 세 종류의 초콜릿을 만들었어요
생각보다 재료가 단순! 하지만 구하려고 하면 은근 어려운 재료들.
큐포스위트 수강생이면 레시피대로 개량된(!) 재료를
적어도 하루,이틀 전에 예약하면, 큐포스위트에서 구입할 수 있답니다.
혹시 베이킹이나 초콜릿 만들기에 관심있는 분은 큐포스위트에 문의해보세요!
큐포스위트 - 053)795-1300
생,생,생
생이라고 표시된 랩을 보고 살↗아↘있네~ 가 절로 나오던
생초콜릿 만들기 시작.
이용민 쇼콜라띠에 선생님께서 초콜릿을 중탕하는 방법부터,
초콜릿 관리, 초콜릿 상태에 대해도 강의를 해주셨답니다.
보통 초콜릿 만들 때 가장많이 실패하고 좌절하는 중탕!
정말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도 배워왔습니다.
바로 전자렌지를 이용하는 방법. 일반 가정에 오븐은 잘 없어도 전자렌지는 있잖아요.
전자렌지 전용용기에 생크림을 담아 1분~ 1분30초 정도
(전자렌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끓어넘치게 돌리면 안됩니다.)
그 생크림 온도를 이용해 초콜릿을 녹이는데요.
그동안 온집안을 어지르던 중탕방식에 비해 간단하고 깔끔해서 정말 좋았어요.
버터는 사용하기전 미리 실온에 30분~1시간정도 꺼내둔 상태인 것을 넣습니다.
주걱으로 입자가 잘 섞일때까지 잘 저어주셔야 해요.
그런데 집에 재료 섞어주는 핸드블렌더가 있다면 그 과정이 수월합니다.
그렇게 녹인 초콜릿을 틀에 부으면 하루정도 굳히면 완성★
그 다음엔 진하고 부드러운 커피향과 맛이 가득한 카푸치노를 만들었습니다.
미리 전화당(설탕시럽같이 달콤한 맛)과 생크림을 섞어 데우고,
커피빈을 잘 볶아 데운 생크림에 넣어 랩을 감아줍니다.(커피향이 생크림이 배게)
향이 배면 랩을 벗기고 커피빈을 체로 걸러,
갈아둔 커피분말 + 초콜릿에 부어 살짝 녹을 때, 버터도 넣고
주걱이나 핸드블랜더로 잘 섞어 준 다음
틀에 부어 하루정도 굳히면 완성!
가나슈 카라멜
가나슈 카라멜의 자세한 레시피를 생략하겠습니다.
사실 앞서 적은 레시피도 솔직히 좀 아쉬움이 많아요.
현장에서 직접보고 느껴야 진짜인데 ㅠㅠ
정량의 진짜 맛있는 재료를 제 애매한 표현으로 만드시면 안됩니다.
제 글만 보고 만드시는 것에 대한 결과물은 책임질 수 없습니다ㅋㅋ
제가 배울 때 현장에서 직접 저어보고, 직접 맛 보고, 짤 주머니의 내용물 온도, 생크림 온도
직접 그냥 느꼈던 건데, 그 미묘한 차이나 느낌이라는 건
개인차가 있어서 전달하기가 애매한 것 같아요.
사진과 글은 피아니카가 이런걸 보고 만들었구나 하고 참고만 해주세요.
부족한 제글 대신 팁을 드리자면, 큐포스위트에 베이킹수업을 문의하시거나
(애매한 제 표현대신 직접 현장에서 배울 수 있으니까 확실하겠죠.),
인터넷에서 큐포스위트 관련 글을 검색하면 초콜릿 수업을 함께하셨던 분이 올리신
관련 레시피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참고하세요!
역시 전 현장에서 직접 배우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만드는게 다가 아니잖아요, 직접 먹어봐야 알잖아요(...)
먹어보면 안다고 해서 생각난 건데 큐포스위트에서 초콜릿만들면서 놀랐던 점.
큐포스위트에서는 진짜를 씁니다.
바닐라도 진짜 바닐라.
다쓴 바닐라를 설탕에 넣어두면 바닐라 슈가로!
사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바닐라맛은,
바닐라향과 맛을 내는 인공 첨가물을 사용하는 거에요.
바닐라빈이 인공 바닐라향보다 훨~씬 비싸거든요.시중에서 쉽게 구하기도 힘들고요.
판매하는 입장에서 가격 경쟁력과 편의를 따진다면
바닐라향을 쓰는 편이 훨씬 더 저렴하고, 편하지만,
큐포스위트에서는 진짜 재료를 고집하고, 진짜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생크림과 버터도 진짜 순수 우유!
보이시나요? 순수 우유 함량!
원래 하루를 굳혀야 하지만, 대표님이 타임머신을 이용하셨다며ㅎㅎ,
미리 굳힌 초콜릿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초콜릿을 균일하고 예쁘게 자르고 바로 템퍼링 작업!
템퍼링은 초콜릿의 맛을 잘 보존하고 더 맛있는 초콜릿을 먹기위해
녹인 초콜릿으로 살짝 옷을 입히는 과정이에요.
저도 직접해봤는데, 제가 긴장해서 은근 어려웠어요.
이때 찍힌 사진도 긴장, 집중...얼굴은 부끄러우니까 꽃으로 (...)
베이킹수업 할때 인증샷 사진도 찍어 주신답니다. 좋은 각도와 자세도 추천해주시고요.ㅎ
저는 함께 수업들은 데일리어 나코언니가 사진을 찍어주셨어요. 언니 고마워요!
인증샷 덕에 초콜릿을 아직 전하지 않았는데도, 남자친구가 많이 좋아했어요.
역시, 직접 만들었다는 말과 결과물 보다, 직접 만드는 과정과 인증샷이 최고^^.
만든 초콜릿은 예쁘게 담아서 포장!
리본 포장은 이번 초콜릿 수업으로 처음 뵌 데일리어 까칠마녀님이 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
큐포스위트의 수제초콜릿은 대구백화점과 대백프라자에서도 초청입점되어
대구백화점과 대백프라자에서도 구입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발렌타인데이,화이트데이,가족,친구,지인에게 전하는 선물로
대구 큐포스위트의 수제초콜릿 추천!
수업이 끝나고 디저트를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디저트들이 예뻐서 먹기 아까웠어요.
모든 디저트는 큐포스위트에서 직접 제작하는 디저트입니다.
요즘은 웰빙이 대세라 식사는 좋은 재료, 순수 재료를 고집하는 분이 많지만,
보통 디저트는 그냥 대충 드시는 분이 많으시죠?
심지어 단거, 간식은 몸에 다 나쁘다 하고 생각하시는 분~
사실 저도 좀 그런 편이었는데 생각을 바꿨어요.
가장 달콤한 시간도 건강하게 보내자고.
진짜 우유와 진짜 천연재료가 몸에 나쁜가요?
디저트가 몸에 나쁘다는 건 진짜를 먹지 않기 때문이에요.
식사는 순수 진짜를 찾으면서 디저트는 인공 첨가물로 향과 맛을 흉내낸 가짜를 먹잖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큐포스위트가 많이 알려져서
계속 이 좋은 재료로 만든 디저트를 맛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동네 분위기 좋은 카페로 남아있기엔 아까워요.
많은 분들이 좋은 디저트를 맛보고 계속 찾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카라멜층을 깨트려 크림과 같이 한입! 입속에서 달콤하게 녹는 크렘브륄레도 정말 좋았고,
신선하고 달콤함 딸기, 마다가스카르산 고급 바닐라빈으로 향을 낸 후레즈 샹티,
귀여운 고양이 가루 장식이 너무 예뻤던 리얼 티라미수!
(떠먹을 수 있는 구조로 일반 치즈의 두세배가격인 마스카포네 치즈가 들어있답니다.)
깊고 진한 홍차맛이 고급스러웠던 홍차 사브레도 좋았어요!
정말 디저트로 행복할만큼 달콤!
천사의 크림이라 불린다는 크렘당쥬.
차갑게 먹는 디저트인데 살짝 녹여 먹으면
입에서 사르르 녹는 맛을 더욱 느낄 수 있답니다.
레몬즙이 들어간 상큼한 크림 속에는
큐포스위트에서 직접 제작한 젤리형태의 라즈베리가 들어있어요.
다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추천을 한다면
리얼 티라미수, 크렘브륄레(크렘뷜레),크렘당쥬, 홍차사브레 꼭 드셔보세요.
큐포스위트의 아메리카노와 함께라면 더욱 좋아요 :)
이번달에 남자친구에게 만든 초콜릿도 전하면서, 같이 큐포스윗 방문하려고요.
남자친구와 함께 달콤한 큐포스위트 디저트와 맛있는 커피!
생각만해도 미소가 한가득!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
행복한 디저트, 달콤함을 전하는 카페 [큐 포 스위트]
베이킹수업&예약 문의 053)795-1300
큐포스위트 카페 - http://cafe.naver.com/q4sweet/
큐포스위트 초콜릿 예약판매 http://q4sweet.com/20178430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