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리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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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 - 신인철
왜 날아오지 못하는 걸까,날아오르지 못하게 만드는 대단한 핑계가 도대체 무얼까 하는 호기심에 책을 펴고 목차를 확인하고는 많이 놀랐다. 핑계로 책 한권이 나올정도로 이 책에는 정말 많은 핑계가 있다. 핑계저자신인철 지음출판사21세기북스 | 2007-05-20 출간카테고리자기계발책소개성공의 기회를 붙잡고 멋지게 날아오른 31명의 성공스토리! 집... 그런데 그 핑계가 거의 알게 모르게 해 본 얘기였고 또 주위에서 쉽게 들으면서 그렇구나, 하고 너무 쉽게 수긍했던 말들이었다. 읽으면서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떠올라 눈물이 핑 돌기도 했고,핑계를 딛고 일어선 사람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얻기도 했다. 마지막 페이지에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지금 바로 시작하라는 메세지가 있었다. 그 순간, 내 소중한 사..
2012.08.11 -
차가운밤에- 에쿠니 가오리
차가운 밤에 (양장)국내도서>소설저자 : 에쿠니 가오리(Kaori EKUNI) / 김난주역출판 : 소담 2007.12.24상세보기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작가, 에쿠니 가오리. 차가운밤에라는 책제목과 상반되게 나는 너무나 따뜻한가로운 주말낮에 이책을 읽었다. 맨 먼저 나오는 듀크를 읽고 , 조금은 서늘하고 슬프고 감동적인 이야기에. 어쩐지 이책, 지금 읽을 타이밍이 아닌거 같단 느낌에 책장을 잠시 덮어두었는데 밤엔 더 읽기 힘들어질 것 같다는 생각에 다시 펴들고 다시 읽어내려갔다. 어쩌면 주위에서 한번쯤은 지나가면서 들을 수 있는 이야기. 하지만, 조금은 공감하거나 이해하기 힘든 알쏭달쏭한 이야기. 전혀, 낯선 이야기는 아니었다. 차가운밤에라는 책제목안엔 차가운밤에와 따뜻한 접시로 또 나뉘어져 있다. 물..
2011.05.08 -
1년만 미쳐라
내 첫 직장 사장님이 내게 권해주신 책이다. 내 첫 직장 사장님은 책을 정말 좋아하시는 분이셨다. 직원들에게 책읽기를 권하셨고, 회사 내에 책장을 마련해 매주 몇권씩 베스트셀러나 업무에 도움이 되는 책을 사주셨다. 그리고 격주로 한명씩 돌아가면서 독서감상문 발표회가 가졌는데 나도 발표를 두번이나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참 좋은 직장에서 근무했구나 싶다. 하지만, 처음엔 아무준비도 없이 뛰어든 사회생활이 낯설고, 서러워서 노력하고 있어도 많이 힘들었다. 적응을 못해서 차라리 아르바이트를 다시 알아볼까 하는생각도 들었다. 그때 사장님이 회사의 막내였던 나를 불러 책 이야기를 하셨다. " 책 좋아하나? " " 예, 좋아합니다 " " 그럼 이책 봤나? " 그 책은 '1년만 미쳐라' 였다. 자기계발서적을 읽..
2010.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