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놀자랑 함께 간 가을축제 공주알밤축제 백제문화제

2012. 10. 21. 20:49두근두근 특별한외출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푸른잎은 붉은치마 갈아 입고서~ - 동요 가을 中


가을입니다! 이놀자 데뷰어로 10월 3일 개천절!

봄소풍 성주여행에 이어서 가을소풍 공주여행 다녀왔습니다.


 대구문화포털 이놀자 '데뷰' www.enolja.com

 

징검다리 휴일로 2일도 휴무한 회사도 있었지만,

제가 다니는 회사는 2일도 정상근무. 월초라 일이 정말 바빴어요.

퇴근하고 과자도 사고 소풍을 준비해야지 했는데 피곤해서 집에 일찍 돌아와 쿨쿨쿨. 


그러나 놀러가는 날은 알람을 맞추지 않아도 알람보다 일찍 눈뜨고 외출준비도 알아서 척척.

그렇게 해서 새벽에 눈 떠서 버스를 타고 출발지에 도착해서 6시 40분에 출발 예정인 1호차에 탑승했습니다. 

먼저 오신 데일리어분들과도 인사 >ㅁ</


혼자가서 뻘쭘했는데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챙겨주셔서 감사했어요.

이놀자 데일리어분들은 다 천사이신게 분명해요.




버스에 타고 아침으로 먹은 5cm김밥!  맛있었어요!

버스타고 가는 길에 5cm가게를 보고 반가웠어요. :)


김밥먹고 꾸벅꾸벅 졸다보니 행사장에 도착.

공주시 부여군에서는 백제문화제가 (2012.9.29 - 10.7) 한창이었습니다.




백제문화제 www.baekje.org







공주알밤축제 http://www.bamfestival.co.kr


공주행사장(공주알밤축제)에서 알밤및 알밤가공식품을 시식했습니다.

밤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 남여노소 누구에게든 좋을 듯!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밤막걸리가 맛 있었어요 :) 달큰달큰

또 먹고싶다!



금강부교를 건넜습니다 :)

축제 기간에만 건널 수 있는 인공다리인데, 등불장식이 있어서 밤에 보면 더욱 예쁠 것 같았어요.

금강부교를 건너서 공산성 행사장도 구경했답니다.


구경을 마치고 밤음식 전문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어요






밤묵된장찌개와 밤묵잡채.

밤묵말랭이(밤묵을 말린 것)으로 요리를 먹었습니다.

특유의 살짝 떫은맛도 있었지만, 쫄깃한 독특한 식감도 재미있었고 
현지의 특산물 요리라 맛있었어요. 


점심을 먹고 공주한옥마을도 다녀왔어요.



한옥의 분위기를 접하고 체험하고싶은 외국인에게 좋을듯한 한옥마을이었어요 .

한옥마을에서 백제전통의상 체험도 했습니다. :) 저는 귀족옷을 입어봤어요.

짧은 시간이지만 귀족 기분을 내보았어요.


마지막 일정은 천연염색체험.

천연염색 체험하기전에 공주시민분들의 기증으로 만들어진 민속박물관에 들러서 

생활용품, 악기, 탈 등을 구경했어요.


제가 탈을 정말 좋아하는데, 12간지 중 호랑이탈을 쓰고 기념사진도 찰칵.

저랑 잘 어울려서 깜짝 놀랐어요ㅋ. 



박물관 견학을 마치고 천연염색체험.



밥껍질(율피)를 이용한 염색인데 매염제에 따라서 색이 달라진다고 해요.

그냥 그대로 물을 들여도 예쁘지만, 

끈으로 묶으면 끈이 묶은 부분이 염색이 되지 않아서 무늬가 생긴답니다.


그냥 느낌대로 여기저기 묶어주었어요. 어떤무늬가 생길지 기대기대!



염색물에 넣어서 조물조물 해줘야 하는 작업. 가만히 

담가두는 것보다 조물조물 해줘야 염색도 잘된다고 하는데

밑에서 가스버너로 물을 계속 데우고 있어서 뜨거웠어요.


이 조물조물 작업은 이놀자의 쭌님과 레이님이 도와주셨어요.


덕분에 저의 천연염색 손수건도 완성 무늬도 마음에 들어요 :)


염색 체험까지 마치고 대구로 돌아오고, 평소와 같은 일상으로 돌아왔어요.

공주는 처음 가봤는데 축제기간에 행사가 다양해서 보고 즐길 것이 많아서 좋았어요.


높은 가을 10월 가을축제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백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주는 어떠세요? 추천합니다 :)




단체 사진을 보니, 그날 함께 한 분들이 또 떠오르고, 그날이 그리워요.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이놀자와 데일리어분, 공주 관계자 분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