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천연빛, 만해당 [종로의재발견/대구종로투어/천연염색]

고운 천연빛 - 만해당

인연이 닿아서 두번 방문한 만해당.

처음엔 엄마와 평일 데이트를 하면서, 그떈 뒤에 일정도 있고 그래서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는데 

5월 5일 어린이날 데일리어 쏠과 나코언니와 함께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그땐 맛있는 차도 호록 마시고 떡도 냠냠. 너무 맛있었어요!

입구에 진열된 고운 빛의 천연염색의상

천연염색으로 물들인 한복은 언제봐도 예뻐요

천연염색은 다른 옷보다 한복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자극적이진 않지만 그 나름의 느낌과 매력이있는 천연염색.

만해당에도 침구류, 옷, 가방, 모자. 없는 게 없어요 .

이렇게 사진으로 봐도 좋지만,
천연염색은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 더 좋았던 것 같아요. 그 느낌이 다 다르거든요.

곱게 물든 천연염색 원단들. 어떤 멋진 작품으로 완성 될까요?

데일리어 선물로 천연염색 소재의 명함/카드 지갑 한개를 선물로 받았답니다.

저는 교통카드지갑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ㅎ

버스를 탈 때마다 특별한 기분을 느끼고 있습니다. :)

다음에 맛있는 거 사들고 다시 찾아가고 싶어요 :) 

엄마랑 만해당을 찾아가는길에 둘러본 진골목. 말 그대로 긴 골목길. 

대구 시내에서 옛모습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곳.

으슥하거나 무서운 골목길이 아니었어요. 골목에 가게도 있고!

골목에 사는 이웃이 반갑게 인사를 건낼 것 같은 그런 옛날 느낌. 

날씨 좋은 날, 손에는 시원한 음료 하나 들고, 산책하고 싶은 그런 길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