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정말.

2010. 5. 14. 03:18하루하루

#1#- 해야 할 일이 있었는데
다른 일을 하다 손도 못대고 
시간이 흘러가버렸다.
시계를 확인 하는 순간
꺅! 나 도대체 뭐한거야!
그때부터 시작된 초조함, 긴장감!
이런 이런. 곤란하다.

그러다가 숨을 고르고
괜찮아. 괜찮아. 차분히 하면 돼.
언제부터인지 스스로를 자책하고 몰아 세우기보다 믿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내가 보인다. 나를 믿는다는 느낌.
자신감? 이게 자신감인가.
그동안 자신감이라는 것을
남앞에 설 수 있는 용기 정도로 생각했는데
정말 한자 그대로 스스로를 믿고 느끼는 것이 자신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머, 나, 자신감이 생겼어.

#2#- 와플먹고 싶다.
와플 그대로도 맛있지만 토핑에 따라서 달라 지는 맛과 재미도 쏠쏠하다.
아쉬운대로 핫케이크가루로 와플을 만들었는데 엄마표 딸기쨈에 먹으니 으음~
촉촉하고 너무 맛있다.
으윽 저녁을 적게 먹었더니 출출한 시간에 먹는 사진ㅠㅠ 
내 마음을 흔드는구나!!!!!!

#3#- 소통. 경험.
실습을 다니면서 사회를 경험하면서
세상과 어울린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느낀다.
어쩐지 어렵고 어쩐지 두려웠던 일들을 하나하나 완성해 나가면서
보는 것과 해보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보기엔 쉬워보여도 어려운 일도 많고
보기엔 어려워 보여도 해보면 생각보다 쉬운 일도 많다.

그 과정에서 만들어져 가는 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