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당일치기] 봉화팸투어 (달실마을,억지춘양시장,분천역 산타마을) [경북 여행지 추천]

2015. 12. 8. 23:55두근두근 특별한외출


 

 

 

 

[경북 당일 치기] 봉화여행

  달실 마을 - 억지 춘양 시장 - 분천역 산타마을

 

11월 14일 남자친구님과 힐링여행 봉화 갔다 왔어요.


 

 

 


 버스 타고 대구에서 봉화로 출발!


2시간 30분정도 걸립니다.

 

 

봉화가 경북에서도 추운 곳이라 옷 따뜻하게 입고 갔어요.


 



 

 

여행하는 날, 비가 조금 내려서 걱정했는데

 

봉화 도착하기 전에 비가 그쳐 다행!

 

 

맑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날이 흐려 좀 아쉬웠어요.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봉화 달실마을(닭실마을)

 

 

달실마을은 금계포란(金鷄抱卵)형.

 

닭이 알을 품은 듯 한 지형으로 인해 붙은 이름이래요.

 

그래서인지 마을에 들어서자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었어요.

 


 

 

 

 

 

"달실마을은 조선중기의 충신이자 학자였던 충재선조로부터 시작된

 

 안동권씨 충정공파의 집성촌입니다"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마을로 !

 

 

 

 

 

 

 조선 중종때 문신 충재 권벌선생의 유적지 - 청암정

 

  

500년 달실마을 역사와 함께하고 있는 문화재

 

스캔들, 바람의 화원, 동이, 정도전 등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답니다.

 

 

 

 

 

 

 

현재 내부사정으로 인해 내부 입장은 불가하고

청암정의 관람은 외부에서만 가능합니다.

 

 

팸투어로 아주 잠깐 임시개방해서

 

청암정의 아름다운 내부를 볼 수 있었어요.


 

 

 

 

 

 

청암정 옆 충재박물관 


종가가 소장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달실마을 홈페이지 - http://www.darsil.kr/

 

 

 

 

 

 

 

 

 

달실 마을 투어가 끝나고 다음 장소로 이동  

 

춘양장터 - 억지춘양시장 (5일장)

 

4일, 9일이 장이 서는 5일장이랍니다.  


 

 

 

 

정말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별별 프리마켓 & 별별 체험 코너도 있었어요.

 

 

 

춘양장도 식후경.

 


 

 

 

 

 

점심은 봉화 한약우 불고기.

 

 

 



 

 

불판위에 고기와 버섯을 넣고 


익어라 불고기!


  

 

 

한약 먹인 소고기니까 보약먹는 기분으로 


 깻잎위에 불고기 얹어 쌈싸서 야무지게 먹었어요.

 

 

 

 

  

식사를 마치고 춘양상인회 춘양시장 고객쉼터에서

 

비누 만들기 체험 

 

 

 

 

  

억지춘양시장의 춘양은 


봉화의 금강 소나무 춘양목을 이야기 하는 거랍니다.

 

춘양목의 솔잎가루를 넣어 천연 솔잎 비누를 만들었어요.

 

 

 

 

 

완성된 솔잎비누 소나무향이 정말 좋아요 :)



체험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시장 구경.





억지춘양 예술난장 이벤트 행사로 


춘양시장 특설무대에서 공연도 관람하고








주머니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팥을 넣어 


나만의 핫팩(보온주머니)을 만드는 체험도 하고


 

 

 

 

 지게지기, 제기 차기, 투호, 공기놀이 등 민속 체험도 했어요.

 

제기차기  오랜만인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열심히 찬다고 차는데 생각만큼 잘 안 돼서 괜히 운동화 탓하고 ㅋㅋ

  

남자친구님이 저보다 잘 차더라고요.

 

흠. 제기 차는 걸로 내기하면 안되겠다 체크.

 


봉화춘양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에서 다양한 체험도 하고 


이렇게 공연도 보고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가득해서 좋았어요.


 

 

 

 


봉화여행의 마지막 코스 - 분천역 산타마을

 

 겨울 크리스마스 데이트 여행지 추천 !  

 

 

 

 

 

 

 

분천역(산타마을)


 

작년 봄에 왔을 때와 다른 분위기!

 

한번 다녀와서 그런지 여전히 그립고 반가운 추억의 장소였어요.






 

산타마을이다 보니 크리스마스 분위기!


산타, 루돌프, 트리 같은 크리스마스 장식이 많아서


동화 속 마을에 온 기분!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많아서 


사진도 많이 찍었답니다.







분천역 역사도 그대로. 


 

 


분천역, 양원역, 한국 스위스 50주년 수교 기념스탬프도 찍고 

 

 

 



하루에 몇차례 지나지 않는 열차시간표도 찰칵.


  

 

 

 


 마침 협곡열차가 들어와서 반가워서 또 찰칵.

 

작년 봄에 분천역에서 V트레인을 탔었는데 


그때 생각이 아른아른.

 

 

[백두대간 협곡열차 v트레인 후기]

http://pianica.tistory.com/1294

 

 


 

 

 

 

 

분천 사진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초원사진관을 모태로 만들어졌대요.

 

 

 

 

 

내부에는 아름다운 봉화의 자연경관과 협곡열차


분천역 방문객들의 모습을 전시하고 있어요.

 




역무원 분과 함께 분천역을 둘러봤어요. 


아는만큼 보이는 분천역.



맞이방 지붕 보이시나요?  두꺼운 책모형의 지붕. 


눈여겨 보지 않으면 몰랐을텐데 이야기 듣고 아 했답니다. 







맞이방안에는 분천역을 다녀간 방문객들의 


메세지가 잔뜩 남겨져 있었어요.





맞이방에서 만날 수 있다는 고양이


분천역의 마스코트 분천이


보고 싶었는데 분천이가 여자친구 만나러 가서 못 만나고 왔어요.






역 주변에 먹거리 장터와 식당이 많아요.


점심 먹을 때 한약우 불고기와 곤드레나물밥으로 팀이 나뉘었는데

 



곤드레밥이 그렇게 맛있었다는데 못 먹고 가는게 아쉬워


분천역 근처 가게에서 곤드레나물과 취나물도 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