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20. 23:40ㆍ두근두근 특별한외출
평소라면 늦잠 잤을 토요일 오전 아침일찍 일어나 여행 준비를 했습니다.
사람이 북적이던 동성로도 깨어나지 않은 시간.
이놀자(www.enolja.com)와 함께 한 세번째 여행 바로 전라북도 무주
준비해주신 김밥으로 맛있는 아침식사도 하고
그렇게 버스는 달려 덕유산 무주리조트 도착.
어릴 때 눈썰매 타러 온 이후 20년만에 온 무주리조트
덕유산 국립공원 내 위치한 한국의 대표적 산악형 리조트인 무주 덕유산 리조트는
덕유산의 수려한 자연과 조화를 기본컨셉으로 하여 자연과 인간,
예술과 건강의 조화로운 상태를 지향하는 4계절 종합 휴양지로 인기랍니다.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보드와 스키 타러 온 사람들이 많았어요.
안내 해주시는 관광해설사 선생님을 따라 곤도라 탑승장으로 이동했어요.
8인승 곤도라
곤도라를 타는 건 처음이었는데 굉장히 즐거웠어요.
평소라면 무서웠을 높이인데 남자친구와 함께여서인지 하나도 안 무섭고ㅋ
탑승장이 작게 보일 수록 곤도라는 더 멀리, 더 높이 이동중입니다.
무주리조트 내의 관광곤도라를 타고 해발 1520m의 설천봉에 올랐습니다.
편의점도 있고 음료와 스낵을 구입하거나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도 있습니다.
설천봉에서는 정상 향적봉을 20분만에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처음엔 기세좋게 올랐는데 올라갈 수록 신발이 미끄러워 올라가기 힘들었어요.
사이좋게 한번씩 미끄러지고 안전을 위해 내려왔어요.
날이 흐려 아쉬웠지만, 설경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구상나무도 보았습니다.
덕유산 리조트의 아름다운 설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어요.
관광 곤도라 이용요금 하행
일반 - 대인 9,000원 / 소인 7,000원
회원 - 대인 6,300원 / 소인 4,900원
군민 - 대인 4,500원 / 소인 3,500원
경로우대, 국가유공자, 장애인(1-3급 및 동반 1인) - 6,300원
내려오니 날이 맑아집니다.
예촌가든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버스로 덕유산 국립공원으로 이동해 숲길을 걸었어요.
덕유산은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소백산맥이 서남쪽으로 뻗으면서
소백산, 속리산 등을 솟게 한 후 다시 지리산으로 가는 도중
그 중심부에 빚어놓은 또 하나의 명산.
덕유산(1,614m)은 주봉인 향적봉을 중심으로
1,300m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으로 장장 30여킬로미터를 달리고 있으며
그 가운데 덕유산 주봉을 해서 동쪽에는 지봉, 북쪽에는 칠봉이 자리하고 있는데
덕유산은 덕이 많은 너그러운 모산이라 해서 덕유산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산이 험하지 않아 노부부나 가족들이 오르기에 좋으며,
적상산, 마이산, 가야산, 지리산, 계룡산, 무등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파노라마 조망이 빼어나다고 합니다.
덕유산에는 8개의 계곡이 있는데
그 중 북쪽으로 무주와 무풍사이를 흘러
금강의 지류인 남대천으로 빠져드는 설천까지의 70리 계곡이
바로 유명한 무주구천동 계곡입니다.
폭포와 담소, 기암절벽 여울들이 옥같이 맑은 계류와 함께 절경을 빚어
소위 무이구곡(武夷九曲)을 포함한 [구천동33경]을 이루고
칠연폭포와 용추폭포가 있는 안성계곡을 비롯해서
토옥동 계곡과 송계사 계곡, 산수리 계곡 등이 저마다 절경을 뽐내고 있습니다.
구천동 33경 중 하나인 15경 월하탄
월하탄은 선녀들이 달빛 아래 춤을 추며 내려오듯,
두 줄기 폭포수가 기암을 타고 쏟아져 내려 푸른 담소를 이루는 아름다운 곳이에요.
월하탄까지 보고 다음장소 이동을 위해 버스에 올랐답니다.
그리고 구천동 1경 라제통문에도 들렸습니다.
저 문이 지역의 경계라니 신기했어요
그냥 보아도 아름다운 경치지만, 이야기가 있는 구천동 33경
다음에 무주를 방문한다면 한 곳, 한 곳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고 싶어요.
이놀자 데뷰 선정 http://enolja.com/dev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