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시오! 내 친구! 여우 아가씨!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며칠 전에도 전화 왔었는데 못 받았었다. 내가 거니까 안 받아서 잘못 건건가 했는데. 대학친구. 긴 시간을 함께하지도 못했지만 어쩐지 마음이 맞아서 친하게 지내게 된 친구! 이 친구는 올해 초 취업을 해서 현재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데 안부를 물으니 아이고 깨가 쏟아진다. 그런데 힘들 때 더 힘을 내서 밝은 친구라 목소리만 들어도 알겠더라. 이 친구 무리하고 있구만! 에고고! 건강한지 , 별일은 없는지, 요즘 일은 어떤지, 남자친구랑은 잘 지내는지, 결혼은 언제 하는지 , 현재 고민하고 있는 일 등등 묻고 싶었던 것들이 많았는데 묻지 않아도 척척 내가 궁금해 하는 것을 이야기 해준다. 내가 서울에 갈때는 친구가 바빠서 못 봤는데 9월중에 대구에 올지 모른다고 한번 보자고 한다. 흥..
2010.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