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행] 대구에서 30분! 성주 데이투어 - 성주 세종대왕태실, 가야산 야생화 식물원

2012. 5. 10. 23:09두근두근 특별한외출




다시 버스를 타고 향한 곳은 세종대왕자태실






수양대군을 비롯한 세종의 17왕자와 왕손 단종의 태실 등 19기가 안장 되어있다고 합니다.

언제 이렇게 많은 왕자들을 한자리에 만날 기회가 있을까요?


무덤이 죽은사람을 위한 장소라면 

태실은 산사람을 위한 장소로 역시 명당이라고 합니다. 


무덤은 많이 봤지만, 태실은 처음이라 두근두근 



돌계단을 올라가는 길에 큰 바위 위에 올망졸망 작은 소원돌탑

저도 한개 얹고 왔습니다.



전국 최대규모라는 세종대왕자태실



해설사 선생님의 도움으로 그 당시 역사적 이야기를 들으니 훨씬 와 닿았습니다.

조선왕실의 출산시에 행해지는 장태의식으로 

왕실의 태는 국운과 밀접한 관계까 있다하여 소중하게 다루었다고 합니다.


비슷비슷 한 듯 하지만,  조금은 다른 태실. 그리고 거기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니 

더 자세히 보게 되는 장소였습니다.


다른 지역에도 태실이 있지만, 성주만큼 많은 태실이 조성된 곳은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성주 생명문화축제의 주요행사에도 태봉안 재현행사와 태교음악회가 있는데요.




성주생명문화축제(2012.5.17~5.20)기간인 2012년 5월 19일 토요일

성밖숲에서 성주문화예술회관-경산사거리-성주군청-성밖숲 주무대로 안태사 행렬(오후 3시)과 

모차르트 음악을 뛰어넘는 궁중태교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회(오후 7시)가 성밖숲에서 있답니다.

관심있는 분은 체크! 





봄소풍의 마지막 장소인 가야산야생화 식물원으로 향합니다. 







가야산 야생화 식물원



다양한 식물을 실.내외로 만날 수 있어요. 

요즘같이 꽃이 예쁜 계절에 가족단위로 나들이 와서 사진 찍기도 좋을 것 같고

어린 친구들한텐 자연스럽게 식물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았어요.



꽃이 있으면 나비도 있어야지! 그래서인지 다양한 나비도 전시되어 있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디디우스몰포나비.

정말 저런 나비가 존재했군요 ㅠㅠ* 청량한 파랑색이 정말 예뻐요.


식물,곤충 등의 전시의 끝무렵에 나타난 공간!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실내에 이런 공간이! 



우와! 실내이긴 했지만 투명한 천장을 통해 햇빛도 보고 자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야생화나 꽃차를 구입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답니다.




목련꽃차를 마셔봤는데 은은한 향이 부드럽게 스며서 너무 좋았어요 :)



야외전시원으로 !!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야외식물원



층층나무!! 정말 가지가 층층 나있어요

사진에서는 그 분위기가 제대로 살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깜짝ㅋㅋ


가야산 야생화 식물원 홈페이지 - http://www.gayasan.go.kr/

식물원소개,관람시간 등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답니다. 




요렇게 성밖숲-한개마을-세종대왕태실-가야산야생화식물원까지 둘러보고 일정을 마무리 한 성주 봄소풍!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하루일정이었지만 한번 다녀오고나니 두고두고 생각이 납니다.

 본 것, 들은 것, 느낀 것!


대구에서 생각보다 멀지않은 곳에 이렇게 볼것이 많다니!


성주! 꼭 다시 방문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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