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Titanic , 1997)

2008. 11. 8. 22:20책 영화 그리고




10년이 지나도 이렇게 감동적일 수 있구나.
오랜만에 채널을 돌리는데 TV에서 타이타닉을 방영해주고 있었다.
이 영화가 15세 이상이라 개봉당시에 나는 15세 이상이 아니라 감히 보진 못했지만
사실 슬쩍 슬쩍 볼 기회는 많았는데 제대로 못 봤다.
(잭과 로즈가 덜덜덜 떨면서 나무 판자 타는 장면만 많이 본 거 같다. )
당시 미소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빠지기도 했고
영화 OST만큼은 듣고 또 들었던 기억이 있다.

타이타닉에서 시작된 사랑. 타이타닉이 기억하는 사랑.

그래, 기술적으로는 요즘 만들어지는 영화가 훨씬 더 세련되고 더 화려해진건 인정하지만
옛날 영화엔 기술이 따라잡지 못하는 순수한 감동이 있는 것 같다.
지나간 만화가 동심을 부른다면, 지나간 영화는 감성을 자극 한달까.
어쩌면 지금 새로 나오는 영화들도 10년후에 보면 추억의 영화로 기억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를 것 같다. 정말 스케일도 크고 스토리도 좋았던 작품. 지금도 좋은 작품.
그 당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이제는 추억으로 남아 사랑 받는 작품
앞으로도 계속 기억되어 명작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타이타닉
감독 제임스 카메론 (1997 / 미국)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케이트 윈슬렛, 빌리 제인, 케시 베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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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8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