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둔 공판장

2010. 9. 20. 14:21두근두근 특별한외출


9월 18일 토요일, 대구 북구 매천동 북대구공판장을 갔습니다.

집이 작은 가게를 하고 있는데 과일과 채소도 판매합니다.
시골에서 농사를 지어 파는 것도 있지만 농사를 짓지 않는 품목이나, 많이 찾으시는 품목,
추석이나 제사 등에 쓸 과일 등을 주문 받으면 이렇게 공판장에서 해오기도 합니다.


경매가 늘 새벽에 있어서, 새벽에 다녀 오시는데
오늘은 물건이 많아서 오전까지 세번이나 다시 방문하셨답니다.

저도 공판장에 따라갔습니다.


우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쌓여있는 상자 보이시나요?
저 안에 과일과 채소가 있답니다.





얼마나 이런 일이 많기에 5大 금지행위로 현수막이 붙었을까요.
실제로 한번 맛보고 버려지는 과일도 많다고 합니다.
저도 집이 시골에서 농사를 지어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마음인지.

농산물 드실때, 농민들의 마음을 한번 더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그 농부의 피.땀어린 농산물이 있어서 우리의 추석이 더 풍성합니다.

귀성길 조심하시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