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라온의 Jazz&Story - 이바디 콘서트

2012. 5. 15. 21:08책 영화 그리고



4월 25일 장미꽃이 생각나는 비내리는 수요일. 
손꼽아 기다리던 이바디 콘서트가 있는 날!

점심먹고 열심히 오후업무를 하고 있는데 또로롱~ 메세지소리

 메세지를 보면서 머리 속에서는 우리 지금만나 당장만나가 자동재생ㅋ 


스아실 3월에 이놀자에서 데일리어 공연번개가 반짝 떴다가
공연이 취소되면서 번개도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는데요.

 그 다음 공연 번개가 바로 수성아트피아에서 있는 이바디 콘서트! 







 회사 퇴근하자마 수성아트피아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go!go!
 
회사에서 바로 가는 버스도 있는데 버스 배차간격이 20분이라 
퇴근시간이고 비도와서 혹시 차 막힐까봐 일찍 출발했는데


원래 팬이라면 이정도는 와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흑흑흑흑흑

아무튼 무사히 수성아트피아에 도착하고 공연이 있는 장소도 확인하고. 




공연은 무학홀에서 있는데 저는 용지홀 근처를 계속 헤매고 ...
그냥 헤매면 슬프니까 꽃사진도 좀 찍으면서 안 헤매는 척.



어찌어찌 하다보니 무학홀 로비에 가서 기다리다가 이놀자스탭분들과 합류했습니다.
공연 전 로비에서는 간단하게 와인과 케잌이 준비되었습니다.! 

케잌도 와인도 모두 맛있었어요 :)



작지만 은은한 예쁜 색 조명의 무대!
공연이 시작되면 휴대폰전원을 끄고, 공연에만 집중. 

정말 눈을 뗄 수 없을정도로 반짝반짝한 공연이었습니다  

관객석의 조명이 꺼지고 깜깜해진 무대위로 재즈보컬리스트이자 스토리텔러 박라온씨가 등장! 
사진보다 실물이 더 미인이셨어요.ㅎㅎ

 공연소개와 근황을 다정하게 전하면서
 Singing Jazz 관객도 재즈를 부르는 코너
오드리 햅번 주연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ost - Moon river 을 불렀는데요.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ost 곡이기도 했죠.)

처음엔 좀 어색했는데 원래 노래라는 것이 흥이나서 부르기도 하고, 
부르다가 흥이 나기도 하잖아요 :)

네, 부르면서 흥이 났습니다ㅎㅎ!


본격적으로 이바디팀이 나와서 인사를 하고 13곡과 앵콜곡까지

깨알같은 멘트에 더욱 친근하게 음악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물론 공연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도 있었지만! 바로 그런 것이 라이브의 묘미 :)
특별한무대를 볼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어요 .

특히 제가 좋아하는 초코캣 노래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니!  찌릿찌릿! 감동!. 
사진을 남기지 못해서 아쉽기도 했지만
그때 그 감동과 아쉬움으로 공연을 보러가는 것 같아요 :)

뒷풀이까지 함께해 더욱 가까운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이놀자 감사합니다!

재즈가 매력적이긴 하지만 조금은 다가서기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공연은 재즈를 잘 몰라도, 즐겁게 빠져들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재즈와 이야기가 있어서 더욱 매력적인 박라온의 Jazz&Story - 이바디 콘서트

이번공연을 주관한 (주) 청춘에서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공연!
Art FActory 청춘에서 연간회원을 모집한다고 합니다!

상당한 혜택이 있다니 대구의 공연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체크!
http://www.cc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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