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쭈꾸미/대구 서구 맛집] - 꾸미야 돼지야 (쌈삼쭈꾸미+볶음밥)

2015. 5. 11. 23:35리뷰하다




매콤한 철판볶음 쌈삼 쭈꾸미 (치즈쌈+삼겹+쭈꾸미)  


5월이 제철인 쭈꾸미~ 표준어는 주꾸미지만 

쭈꾸미라고 해야 더 맛있을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제철인데 안먹으면 섭섭하죠!

다녀온 지인이 추천 해준 대구쭈꾸미 맛집 서구청 근처에 있는

꾸미ㅑ 돼지에서 치즈쌈 쭈꾸미 먹고 왔어요!


꾸미야 돼지야 간판에 ㅇ대신 ★이 있어서 귀여웠어요.




큰지도보기

꾸미야돼지야 / 육류,고기

주소
대구 서구 평리동 1092-27번지
전화
053-524-0808
설명
-


별도 주차장이 없어서 주차는 보인한의원 옆 유료주차장

토,일 공휴일, 평일 오후 6시 이후에는 

서구청 주차장에 무료 주차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 




가게 내부 사진 

 

주말에는 손님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미리 예약도 하고 식사시간 피해서 방문했는데 

이 사진 찍고 나니 바로 다른 손님들이 ㅎㅎ





일단 치즈쌈 쭈꾸미 철판볶음 2인 (27000원)으로 

보통맛과 매운맛 중 맵기를 정할 수 있는데 


보통맛으로 했어요. 보통맛도 매콤해요!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 쭈꾸미의 효능을 읽어봤어요.

모르고 먹어도 맛있지만 알고 먹으면 더 맛있잖아요.


쭈꾸미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 음식으로 좋고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DHA가 풍부해 기억력향상이나 치매예방에 좋고

철분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빈혈에도 좋다.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도 잘된대요.



기본찬이 하나 둘 테이블로 오르고 



살얼음 띄운 시원담백 깔끔한 묵사발


쭈꾸미가 매울때마다 요 묵사발이 

매운맛을 진정시켜줘서 더 맛있게 먹었어요  



고소하고 달콤한 드레싱을 얹은 샐러드

쌈싸먹을때 필수인 쌈무, 깻잎, 고추, 된장, 마요네즈



부드럽고 따끈한 뚝배기 계란찜 



그리고 메인 치즈쌈 쭈꾸미 등장 :)


쭈꾸미는 바로 먹고~ 

삼겹살은 양념이 고기에 배게 기다렸다 먹는 게 맛있대서



쭈꾸미부터 먼저~~

주욱 늘어나는 치즈에 쭈꾸미를 말아 한입 맛보기!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삼쌈이니 만큼 

쭈꾸미 치즈쌈 맛있게 먹는 방법





깻잎, 무쌈, 쭈꾸미와 치즈 잘라 얹고 


마요네즈 살짝 넣어서 쌈 싸먹으면 그 맛이 예술!


식감도 새콤 달콤 매콤한 맛이 잘 어우러져서 계속 싸먹게 돼요.





어느정도 매운지 몰라서 

처음에 매운맛 할까 하다 보통맛으로 결정했는데

 보통맛 하길 정말 잘했어요ㅜㅜ.


먹으면 먹을 수록 은근히 올라오는 매운맛, 





쫄깃한 쭈꾸미 쌈을 먹다보니 자꾸 술 생각이  


개인적으로 쭈꾸미 쌈은 소주가 어울린다 생각하지만

남자친구님은 소주를 안 좋아해서 맥주도 한병.




깻잎에 쌈무 치즈 쭈꾸미 마요네즈 콕 찍어 또 한쌈.



다른 연인들은 쌈 싸서 쟉이♡ 아~♡ 하고 먹여주고 그러던데

우리는 서로 각자 쌈 싸먹기 바빠서 


술이 왔는데 술도 안따고 

자기 먹을 쌈만 싸는 리얼 현실





맛있게 양념 맛이 밴 삼겹살도 쭈꾸미랑 싸먹으면

그 맛이 또 그렇게 잘 어울려요.



채소없이 치즈에만 싸서 먹기도 하고

기본찬으로 나온 계란찜이나 샐러드도 넣고


어떻게 쌈을 싸먹냐에 따라 식감도 맛도 조금씩 달라서 

정말 취향따라 쌈싸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치즈쌈으로 배가 불렀지만 

한국사람은 밥배가 따로 있잖아요.



양념에 볶아먹는 밥이 또 별미라 안 먹고 가면 아쉬워서

볶음밥도 추가했어요.



쌈싸먹을 때 치즈떡을 남겼는데 작게 잘라서

볶음밥과 같이 먹으니 배도 든든! 떡구이 먹는 느낌도 나고 



깻잎이 남아서 볶음밥도 쌈 싸먹고 왔어요. 


둘이서 먹기 넉넉한 양! 

남자친구도 저도 많이 먹는편인데 둘이서 완전 배 불렀어요.


식사 겸 술안주로  

스트레스 받아서 매운 거 당길 때, 

입맛 없을때 별미


대구 서구 맛집 꾸미야 돼지야 삼쌈 쭈꾸미 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