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6. 07:00ㆍ리뷰하다
동성로 뜨는 맛집 - 이태리 포차 쏘피 다녀왔어요.
가게 이름이 쏘피? 외국 여자이름 같죠? 뭔가 사연 있는 집 같은데
소피의 뜻은 바로 쏘주(소주)와 피자
대한민국 맛 공식인 치킨과 맥주는 아는데
소주와 피자라니 그 궁합이 궁금해집니다
가게 내부 인테리어는 이런느낌!
친구들이랑 가볍게 한잔하기에도~
모임하기에도 좋아요~
밤술과 낮술을 모두 환영하는 쏘피 영업시간
밤술은 평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4시부터 새벽 3시까지
낮술은 토, 일 주말 한정 정오 12시부터 새벽 3시까지
(주문마감은 새벽 2시까지)
이태리 포차 답게 파스타와 피자도 있고
스테이크, 치킨,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요.
쏘피라는 이름처럼 다양했던 피자 메뉴.
맛있는 음식은 다양한 종류로 저렴하게 먹고 싶다면
코스로도 즐길 수 있어요.
소주, 맥주, 외국술까지 술종류도 다양해요.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고구마. 열무피클
소피는 소주와 피자 포차이니만큼
술은 당연 소주, 안주는 당연 피자!
화요라는 소주는
소피에서 첨 마셔봤는데 깔끔했어요. 그냥 소주와는 다른 느낌!
화요를 좀 더 맛있게 즐기기 위해 칵테일 스타일로 마셨어요.
토닉화요랑 라임화요!
바닥에서 비추는 휴대폰 플래시의 화요토닉이 반짝반짝 .
분위기도 살고 화려해진 술자리.
(단, 이 분위기에 휴대폰은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ㅠㅠ )
토닉워터 섞은 화요토닉은 보드카느낌?!
라임주스를 섞은 화요는 달콤하고 부드러워
소주 특유의 맛이 덜해 목넘김이 더 부드러웠어요.
달콤한 술을 마시고 싶다면 라임화요 추천합니당.
정말 달콤한 맛에 계속 마실 수 있을 거 같아요.
가장 먼저 나온 스페인식 새우 냄비요리 15,000원
매운맛 조절 가능(보통맛/매운맛/완전매운맛)
올리브 오일에 새우와 마늘을 넣어 끓인 스페인식 새우요리
빵을 올리브 오일에 찍어 먹으면 맛있어요
살짝 매콤하면서도 깔끔한 새우도 맛있지만
화덕이 얼마나 좋은지 요 빵빵한 빵!
빵에 올리브 오일을 찍어 새우 곁들여 한입 먹으면 우왕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정말 맛있어요.
레드 잠발라야 미국 남부식 밥요리 15,000원
마늘, 양파, 소시지, 해산물, 라이스, 계란후라이
홍합 새우 등 해산물이 들어가 있는 약간 매콤한 라이스 요리
밥이다 보니 식사를 겸한 안주메뉴로 좋아요!
장군의 비스마르크(시금치피자) 13,000원
로마시대 장군 미스마르크가 전쟁에서
승리할 때 마다 먹은 시금치 달걀 피자에서 유래한 피자
달걀, 시금치, 베이컨 등이 들어간 장군의 영양식
등심스테이크와 배추구이
.
스테이크와 배추 그냥 느낌만 보면 조화가 묘한데
먹어보면 반전 매력.
등심스테이크와 배추가 정말 잘 어울려요
스테이크야 두 말이 필요없는 고기!
곁들여 먹는 배추가 정말 예술이에요.
배추 이렇게만 먹으면 한포기도 다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소주안주하면 역시 칼칼한 국물
게, 홍합, 새우 등 해물 잔뜩
비주얼 장난 아닌 해물 짬뽕.
그것도 그냥 해물짬뽕이 아닌 이태리식 토마토 해물 짬뽕!
토마토 소스맛 때문에 호불호가 갈린다고 하는데
저는 맛잇게 먹었어요
해물을 건져 내고 나니 수제비 잔뜩 들어 있어요.
배가 부르다 하면서도 또 건져 먹게 되더라고요.
정말 소피는 안주 하나를 먹어도 속이 든든하다고 해야할까요
모임 식사 겸 술자리 하기 좋은 술집!
그럴땐 소피 추천해요
난 이국의 요리가 소주랑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어요.
다음에 친구들이랑 가면
최고의 쏘주 안주라는 쏘피의 별을 먹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