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역/맛집 - 백로 (유부우동)

2014. 11. 26. 23:23리뷰하다




서울역에 도착해서 

내가 좋아하는 철도 스탬프 찍고


기차 타기전까지 잠깐이지만

 시간 여유가 있길래



저녁을 먹자 해서 들어간 서울역 백로!


처음에 들어가서 5 54가 뭐지? 

 번호뜨면 음식 찾아오는 건가 했는데

5시 54분! 시계였어요.


기차역이다보니 열차 시간 때문에 

시계를 자주 확인하게 되는데

시계가 큼직하게 바로 보여서 좋았어요.




가게 밖에 음식 모형과 가격을 미리 확인하고 들어가서

고민없이 바로 유부우동 (6000원) 두개 주문!


기차역이다보니 혼자 식사하러 온 분도 많았어요.


밑반찬은 단무지. 물과 컵은 미리 주셨어요.


음식이 늦게 나오면 어쩌지? 

면이 뜨거워서 빨리 못 먹으면 어떡해?  

걱정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온 유부우동 !  



유부가 둥둥~ 우동에 은 달걀도 반개 들어있고 

어묵에 맛살까지 들어있어서 배부르게 맛있게 먹었어요.




취향껏 고춧가루를 넣어 먹어도 좋아요.


날 춥고 바람불면 뜨끈한 국물음식이 생각나는데 

우동 먹어서 좋았어요


어릴때 기차타면 엄마가  가락국수를 사주셨는데

우동 먹으면서 괜히 그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때 가락국수 정말 맛있었는데!


급하게 즉흥적으로 결정해서 갔는데 맛있게 잘 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