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 가볼만한곳 -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

2014. 5. 2. 02:45두근두근 특별한외출




강원도 태백 가볼만한 곳

낙동강 천삼백리의 시작, 낙동강 발원지 - 황지연못


태백 시내에서 물닭갈비 점심먹고 

근처에 있는 황지연못 공원에 다녀왔어요

태백닭갈비집 나와서 걸어서 5분에서 10분거리 가까워요ㅎ


밥먹고 소화도 시킬겸 황지연못공원 산책 했어요.




대구의 벚꽃은 꽃이 지고 잎이 돋아난지 오래였는데 

태백의 벚꽃은 아직 지지 않고 활짝 피어 있었어요.



  좋아하는 벚꽃도 보고 황지연못을 둘러 보았어요.




낙동강 천삼백리 예서부터 시작되다




태백시내 중심에 있는 황지연못









황지연못에도 전설이 있어요.



황지연못은 황씨성을 가진 부자의 집터였는데

부자였지만 인색했다고 합니다.

남루한 노승이 시주를 청하니 시주는 커녕 쇠똥을 한가득 퍼 주었다고 합니다.






마침 그 모습을 본 황부자의 며느리가 몰래 시주를 하며 용서를 구했습니다.


노승이 며느리에게 이집은 운이 다했으니 

절대 뒤 돌아보지 말고 노승의 뒤를 따라오라고 했습니다.


노승의 말을 듣고 뒤 따르는데 집쪽에서 큰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집은 밑으로 꺼지고 집터는 연못이 되었다고 합니다.


노승의 당부를 잊고 뒤돌아 본 며느리는 그 자리에서 돌미륵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며느리 돌미륵을 모방조각한 여인상이 황지연못에 세워져있습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물고기도 살고 있어요.



낙동강의 발원지이니 만큼 정말 큰 연못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아담한 연못이었어요.




다리 위에서는 행운을 기원하는 동전던지기도 할 수 있어요

불우이웃도 돕고라고 적혀 있는 걸 보면 

나중에 불우이웃 성금으로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던지는 곳마다 운이 조금씩 다릅니다 ㅎㅎ

조금 빗나가도 오늘은 행운!


저랑 남자친구님도 열심히 동전을 던졌습니다.



저는 그냥 뭐 힘으로 무조건 직구 ㅋㅋ

의외로 어렵던데 남자친구님이 정말 잘 던지더라고요.



봄날의 황지연못



다리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 돌다리도 건너볼 수 있었어요



연못을 배경으로 열심히 사진도 찍고 

날씨가 좋아서 공원산책도 정말 즐거웠어요.


아쉽지만 어느새 집합시간!


다시 관광버스를 타고 다음 여행지로 이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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