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 신현림 에세이
2013. 8. 26. 01:00ㆍ책 영화 그리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 나를 사랑하기 좋은 날
제목이 참 마음에 와 닿았던 책.
작가 이름을 보고 '어라, 낯설지 않다.' 싶어 검색해보니
전에 읽었던 '엄마 살아계실 때 함께 할 것들'의 저자였다.
책 속표지는 아주 짙은 파랑색.
사람이 미치도록 그리운 날
마음이 저릿 저릿.
언니와 조근조근 이야기하는 듯 친근한 기분이 들었던 글.
저도 그래요. 하고 공감하기도 하고.
괜찮으세요? 힘내세요. 하고 위로를 전하고 싶기도 했던 글.
마음에 힘이 되었던 글.
아무것도 하기 싫은 오늘이
나를 사랑하기 좋은 날이죠.
아무것도 하기 싫다는 날이 내게는 그냥 무기력한 날이었는데
나를 사랑하기 좋은 날이라니 :)
누군가의 이야기가 그리웠던 나에게
위로가 되었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