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버스 창으로 본 대구 반월당.

2013. 7. 26. 00:44사진과 나



사진 공부와 일상 기록을 겸한 찰칵찰칵 사진찍기.


첫 번째 사진은 접사에 맞춰 찍은 창밖 풍경



두번 째 사진은 자동 초점에 맞춰서 찍은 풍경


작년 7월의 쓴 일기가 힘들어 마음이 아렸다.


올해 7월이 힘들지 않았다면, 

잘 지나왔다고, 이젠 괜찮다고, 작년과 다르다고 위로할 수 있었을 텐데

작년과 똑같은 여름을 보내고 있었다.


소리 내 엉엉 울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하고 지나온 밤

나 대신 하늘이 대신 울어주는 건 아닐까. 

비를 보면서 참 생각이 많았던 하루.


2013년 7월 7일 소서(小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