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에세이/수필/에세이] [빌리버튼] 달의 조각- 하현

2017. 1. 25. 16:57책 영화 그리고

 

 

[감성에세이/수필/에세이] [빌리버튼] 달의 조각 - 하현

 

 

겨울은 밤이 긴 계절. 조용한 겨울밤은 생각이 참 많아집니다.

 

사소하고 소소한 것부터 뜬금없이 불쑥 이것저것 생각나서 긴 밤도 짧게 느껴집니다.

 

 

 

"불완전한 시절 속에서 끊임없이 차고 기우는 달을 바라보며 했던 생각들"

 

달을 보고 퇴근했던 밤에 읽어서 더 잘 어울렸던 책 달의 조각

 

 


 

 

 

 

하현

 

보름달보다 반달, 여름보다 겨울을 좋아하는 작가

 

겨울에 대한 글을 읽을 때면 정말 겨울에 애정이 느껴졌어요.

 

 

 

 

 

빌리버튼 출판사에서 나온 달의 조각은

 

독립출판<달의조각>을 새로운 글과 디자인으로 리뉴얼해서 출간된 책이에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사이 5개의 큰 제목.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 그믐달

 

달이 차오르고 기우는 달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3. 동행 - 꽉 찬 보름달의 글

 

 

 

일상의 풍경에 오래 머무르고 싶다는 마음을 그대로 녹인 것처럼

 

일상의 진한 고찰이 느껴지는 글도 있었고 

 

어느 순간의 기분과 감정을 더듬은 글도 있었어요.

 

 

 

 

 

 

 

아름다운 노래처럼 자꾸 생각나고 기억하고 싶은 문장도 많고

 

 

 

 

 

 

책을 읽는 내내 정말 밤의 어디쯤에 있는 감성과

 

달의 파편을 삼킨 듯한 기분으로 오랫동안 그 감성에 취해 있었어요.

 

 

 

 

이 책을 읽고 밤 하늘 보는 시간이 늘었어요.

 

달이 보이면 오늘은 저 달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실까

 

작가님의 안부와 글이 궁금해집니다.

 

 

 

 

읽을 때마다 와닿는 온도와 느낌이 달라서 매력적인 책.

 

때로는 솔직하고 때로는 비밀스러운 마음의 속삭임같은 글

 

그래서 두고두고 읽고 싶어지는 달의 조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