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에세이 / 수필집 / 감성에세이 ] 누구에게나 그런 날 - 손수현

2017. 1. 4. 16:09책 영화 그리고





[ 일상 에세이 / 수필집 / 감성에세이  ] 

누구에게나 그런 날 - 손수현






 

 

카카오브런치 - http://brunch.co.kr/@shoostory



일상이 풍경을 섬세한 시선으로 기록한 감성 에세이


  카카오 브런치 수상작 [ 누구에게나 그런 날 ]


 





 

책을 감싸고 있는 띠지를 넘겨 표지를 확인 했어요.

 

  

 하루의 절반은 카피라이터로 살고, 나머지 절반은 기록자로 사는 작가 손수현.

 

 띠지 안쪽에도 지은이 소개가 적혀 있어요

 

책 전면에 인쇄된 두컷의 사진이 아스라한 기억을 더듬어가듯 자꾸 보게 돼요.


 


 


 


이 책을 연말에 읽기 시작했는데

 

마지막 차례인 [연말을 대하는 자세] 를 읽을 때는 그 시간과 느낌을 제대로 공유했어요 :)  

 

이 책을 더 특별하게 책을 기억하게 될 것 같아요.

 

 







" 비슷한 순간을 겪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서로에게 뜨거운 위로가 된다."

 

 

표현 그대로 뜨겁게 위로받았던 경험이 있어서 


더 묵직하고 뜨끈하게 와 닿았던 문장.

 

 

 

잔잔하게 스미는 일상의 풍경과 감성을 녹여낸 글과 사진이 공감과 위로가 되고

 

일상의 소소함이 더욱 소중해져요.

 

잠시 놓치고 있었던 순간 순간의 풍경을 한번 더 보게되고

 

기억날 듯 말 듯 간질간질한 오래된 감정까지도 생각나게 합니다.


 

 




 

" 어떤 일 하세요? "


이 질문에 정말 웃음으로 답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하루의 절반 이상을 좋아하지 않는 일로 채우고 싶진 않았다. "




일은 일이고 좋아하는 것은 별개라고 구분하고 지냈는데


속마음이 들켜 뜨끔해서 이 페이지에서 한참 얼어 있었어요.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해야하는 일이 모두 같다면 좋을텐데 생각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닌 외부적인 조건만 보고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 적당히 하루를 보낸 것 같아서요.

 

내가 정말 하고싶은 일을 하기보다 그냥 반복되는 익숙함에 안주한 것 같아서


좋아하는 일로 하루를 채운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내가 원하는만큼 좋아하는 일로 일상을 채울 수 있으면 좋겠어요.

 

 







" 한참을 들여다보게 되는 페이지처럼 두고두고 기억하고 싶은 선명한 나날의 기록 "

 

 

일상에 작은 숨 고르기가 필요할 때 권하고 싶은 책

 

[수필집/ 일상공감 / 감성에세이] 누구에게나 그런 날 - 손수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