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지독한 오후 (Truly Madly Guilty) -리안 모리아티

2016. 10. 31. 16:09책 영화 그리고

 

 






 


 

 



정말 지독한 오후는 '평범한 바비큐 파티 날'의 이야기입니다.


 

평범이라는 말이 너무 많이 반복돼서 오히려 평범하지 않은 특별한 뭔가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의문과

 

정말 평범했다면 그 평범했던 바비큐 파티 날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더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쌓이고 공유한 시간과 기억들.


크고 작은 사건들.


순간의 실수나 외면. 해소하지 못한 애증의 앙금.


세밀한 심리묘사로 더 입체감이 느껴지는 등장인물들.




분명 같은 날, 같은 장소에 있었지만 상대적인 기억과 시선들 저마다의 사정.


퍼즐조각같은 그날의 기억을 찾고 맞춰가면서 


평범했던 '그날'의 기억을 다시 마주하며 이야기를 풀어 갑니다.


 

때로는 조심스럽게, 때로는 직접적으로 부딪는 인물들의 행보를


조금 긴장하며 읽었습니다. 








 책 두께만큼이나 오래 그들을 지켜봐서 그런가. 


다 읽고 나니 남같지 않은 묘한 느낌.




정말 지독한 오후라는 제목을 한번 더 생각하게 합니다.


 

 




 

<허즈번드 시크릿>, <커저버린 사소한 거짓말>, <기억을 잃어버린 앨리스를 부탁해>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 셀러로 세계적인 인기작가 리안 모리아티의 


신작 - 정말 지독한 오후 (Truly Madly Guilty) 


리안 모리아티 작가의 소설을 좋아한다면 꼭 읽어보라 권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