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5. 15. 12:30ㆍ하루하루
지금부터 2년전 2013년 5월 15일
1인 식당, 동성로 맛집, 나홀로 식당, 단체석, 커플석, 맛집으로
인기였던 한번 먹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맛집! 콤마 다녀왔어요 :)
포스팅하려고 임시 저장된 날짜를 보니 2013.05.18 20:15
위치는 여기, 다음지도와 로드뷰를 참고 해주세요!
지금은 영업을 하고 있지 않아요.
혼자서 먹는 저녁, 어디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 생각난 콤마.
동성로에서 혼자 밥 먹기 좋은 식당으로 소문난 곳
검색해서 후기도 읽어보고 위치도 알고 있어서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도,
시간이 맞지 않아서 못갔는데 시간 여유도 있겠다.
뭔가 제대로 먹고싶다는 생각에 콤마로 고!고!
동성로 콤마 홈페이지 - http://www.com-ma.co.kr/
독서실같이 칸막이로 공간을 나누어 놓은 테이블!
일본에는 나홀로 식당이나 1인 공간을 나누어 놓은 식당이 많다지만,
한국은 여럿이 밥문화라 1인 식당 찾기가 힘들죠.
콤마에서는 종이에 음식메뉴 이름과 양이나 간을
특별 요구사항을 종이에 써서
자리에서 살짝 보이게 빼서 뒤집어 놓거나
손을 들면 주문서를 가지고 간답니다.
당시 보기보다 많이 먹으니 양을 많이 달라고 적었던 것 같아요.
이 날 자리에서 카메라 떨어뜨려서 깜짝 놀랐던 기억이 지금도 나네요.
메뉴를 보니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고!
뭐 먹을래 하면 아무거나 하는 사람에게 정말 딱인 메뉴!
음식들 후기가 대체로 좋아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 랜덤메뉴로 결정!
저의 랜덤 메뉴는 콤마 돈까스! 7500원
아삭아삭 새콤달콤 피클과 샐러드 (마늘맛이 느껴지던 새콤 달콤 드레싱)
바삭하게 튀겨진 두툼한 돈까스 맛있었어요!
식 후 디저트로 마신 매실차
이 날 식전빵이 안나왔고.
식사 마치고 콜라 한잔을 서비스 받았어요.
혼자 온 손님 할인받아 6000원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어둑어둑
콤마 손님들이 쓴 메세지 트리가 반짝반짝.
맛잇게 식사한 기억에 남자친구랑 같이 가려고 했을 때는
이미 문을 닫은 후라 다시 갈 수 없었던 가게
지금은 없어진 가게지만,
그때 콤마를 기억하는 사람도 분명 있겠죠-.
2년전 오늘 콤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